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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가장 점수가 낮았던 요소는 단연 가격이었다. 가격은 전체 5점 가운데 3.3점으로 꼴찌에 그쳤다. 가격에 대한 만족도는 2020년 3.6점에서 2021년 3.5점, 2022년 3.4점 등 매년 0.1점씩 지속 하락하면서 물가 상승에 대한 소비자의 체감도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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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가공식품으로는 면류(25.5%), 유가공품(14.4%), 주류(5.8%), 간편식(5.7%) 등 순으로 꼽혔다. 물가 부담에 가공식품 구입 주기도 대체로 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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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 구입할 때 고려하는 기준은 만족도 순위와는 달랐다. 맛이라는 응답이 27.4%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가격(19.6%), 품질(16.5%), 안전성(11.0%), 신선도(9.5%), 영양(7.1%), 구입 편리성(4.8%), 조리 편리성(4.0%) 등 순이었다. 기준을 맛이라고 꼽은 응답자 비중은 전년보다 2.0% 높아졌으나 가격을 선택한 응답자 비중은 4.6% 낮아졌다. 가격은 지난 2020년 17.0% 수준에서 2021년 21.4%, 2022년 24.2% 등으로 높아졌다가 지난해 낮아졌지만 맛에 이은 두번째 고려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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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제 올리브유 가격이 오르면서 국내 식품사들이 올리브유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섰다. CJ제일제당, 샘표는 이달 초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올리브유 제품 가격을 각각 30% 이상 인상했다. 사조해표도 16일부터 올리브유 제품 가격을 평균 30%대로 인상하고, 동원F&B 역시 이달 중 올리브유 가격을 약 30% 올릴 예정이다.
국제 올리브유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최대 생산국인 스페인의 2년간 이어진 가뭄이 꼽힌다. 이로 인해 전세계 올리브유 절반을 차지하는 스페인산 올리브유는 가격이 1년 새 두 배 이상 뛴 것으로 나타났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