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13일 KBO(한국야구위원회)에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 질의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선수협은 지난 3일 '리그의 중요한 구성원인 선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KBO 사무국에 ABS 질의서를 보냈다. 당시 선수협 측은 '퓨처스(2군)리그 전 경기장에 ABS 설치 및 구체적인 계획 공유', '퓨처스리그에 적용한 적 없는 ABS를 올 시즌 KBO리그에 곧바로 적용한 배경', 'ABS 교체 또는 업그레이드 가능 여부', '공이 홈플레이트를 통과하기 전 ABS 판정 콜이 울리는 사례에 대한 설명',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ABS 관련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 등을 요청했다.
선수협회가 13일 내놓은 보도자료에 따르면, KBO 사무국은 '이달 중 퓨처스리그 4개 경기장에 ABS를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며, 설치가 어려운 구장을 고려해 구단별 균등한 ABS 경기 수를 고려, 편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ABS 도입에 대해선 '퓨처스리그 일부 경기를 대상으로 운영해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사후 ABS 확인에 대해선 '조만간 구단, 선수가 접속할 수 있는 페이지 계정을 공유할 예정이며, 다양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별도의 페이지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선수협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ABS 관련 문제점에 대한 선수 의견을 지속해서 취합한 뒤 KBO와 성공적인 ABS 안착을 위해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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