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펜싱코리아' 남자 사브르 국가대표 하한솔(성남시청)이 파리올림픽 불발의 아쉬움을 딛고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개인전에서 빛나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한솔은 19일(한국시간) FIE 마드리드 사브르 월드컵 개인전 결승에서 프랑스 세바스티안 파트리스에 13대15로 아깝게 패하며 준우승했다.
하한솔은 8강서 로이스 챈(홍콩)을 15대9로 꺾은 후 4강에서 이탈리아 에이스 마테오 네리를 15대14, 한끗차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탈리아)까지 15-14로 꺾고 결승 무대를 밟았다. 8강에서 '한솥밥 선배' 구본길을 15대12로 꺾은 파트리스를 상대로 결승서 설욕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1993년생 하한솔은 베테랑 김정환과 김준호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후 세대교체를 이뤄낼 '뉴 어펜져스'의 중심으로 활약해왔다. 구본길, 오상욱 등 '어펜져스(펜싱+어벤져스)'와 함께 올림픽 3연패 역사에 도전할 멤버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으나 대한펜싱협회는 최근 경기력향상위원회, 이사회를 통해 국제펜싱연맹(FIE) 랭킹 70%에 해당 종목 코치 평가점수 30%를 합산해 상위 순위로 4명을 선발한 결과, 20대 영건 박상원(대전광역시청)과 도경동(국군체육부대)이 최종 선발됐다. 꿈의 올림픽 무대를 놓친 직후 나선 국제 월드컵 대회, 하한솔은 심기일전했다. 오상욱이 16강, 구본길이 8강에서 탈락한 가운데 나홀로 끝까지 결승 무대까지 살아남아 펜싱코리아의 근성을 보여줬다. 자신의 가능성을 실력으로 입증했다.
한편 이날 불가리아 플로브디프에서 열린 여자 사브르 월드컵에선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윤지수(서울특별시청)가 16강에 올랐고,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에서 열린 여자에페 월드컵에선 이혜인(강원도청)이 8강에 올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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