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부상으로 잊혀진 라이언 세세뇽(24)이 결국 토트넘을 떠난다.
유럽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세세뇽이 예상대로 자유계약선수(FA)로 토트넘를 떠날 예정이다. 왼쪽 수비수와는 이제 헤어질 시간'이라며 '이미 잉글랜드와 유럽 전역에서 세세뇽에 대한 관심이 높다. 다만 세세뇽은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의 '더선'은 로마노를 인용해 '토트넘은 올 여름 세세뇽을 자유계약으로 방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힘겨운 길을 걸어왔다.
세세뇽은 지난 시즌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 프리시즌 때 결국 수술을 받았다. 그는 올해 1월 6일 번리와의 FA컵 3라운드에서 복귀했다. 후반 교체출전해 단 7분 소화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격을 앞두고 1월 17일 21세 이하(U-21)팀 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37분을 뛴 그는 햄스트링 부상이 또 찾아왔다. 왼쪽이 아닌 오른쪽이었다. 회복까지는 10~12주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고, 끝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세세뇽은 당시 자신의 SNS를 통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하다. 터널 끝에서 빛을 보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다시 하고 있다고 생각했을 때 또 다른 좌절이 찾아왔다'고 고통스러워했다.
그리고 '지난해 다른 쪽 햄스트링 수술과 회복을 경험했고, 현재 그 햄스트링이 얼마나 강한지 알게 됐다. 이것이 반복되는 문제를 종식시킬 수 있는 최선의 해결책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나는 이전에도 이 길을 가본 적이 있다. 내 자신을 일으키고, 힘차게 지내면서 가능한 최선의 방법으로 회복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세뇽은 2019년 8월 풀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2500만파운드(약 430억원)였다. 기대가 컸지만 그는 토트넘에서 57경기에 출전해 3골-4도움에 그쳤다.
세세뇽은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종료된다.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할 수 있지만 포기, 이적료가 없는 FA로 풀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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