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방송인 신아영이 '넷플릭스'와의 협업에 대한 야심을 드러낸다.
E채널 '설록-네 가지 시선'(이하 '설록')은 실록부터 야사까지, 전혀 다른 네 개의 시선으로 역사를 재해석하는 하이퀄리티 역사 털기 토크쇼로, 역사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들이 성역도, 금기도 없이 첨예하게 부딪히며 '도파민 폭발 역사쇼'의 탄생이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21일 방송되는 3회는 조선 성종 시대, 공식적으로 17명의 남성과 간통을 한 죄목으로 사형을 당한 '희대의 성 스캔들'의 주인공 '어우동' 편으로, 역사학자 김재원, 성 전문가 배정원, 역사 교사 이상석, 소설가 김중혁이 네 명의 히스토리텔러로 등판해 각각 전문 분야의 시선으로 어우동을 재해석하고, 스페셜 게스트로 방송인 김새롬이 함께하며 뜨거운 갑론을박을 펼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절세미인', '섹스심볼' 등 다양한 수식어로 불리는 어우동이 알고 보면 고위 관료의 딸이자 왕족과 혼인한 로열패밀리라는 점을 밝히며, 그녀가 사랑밖에 모르는 금수저였는지 아니면 여성을 옥죄는 성리학에 반기를 든 혁명가였는지, 다채로운 시선에서 돌아볼 예정이다.
이 가운데 패널로 출연한 신아영이 여성의 목숨보다 정절을 중요시했던 조선시대의 성리학에 격분하며 역사 비하인드 토크 현장을 후끈하게 달군다. 무엇보다 신아영은 성 전문가 배정원이 '칠거지악(아내를 내쫓을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되는 일곱 가지 나쁜 행동)을 근거로 "여성이 남편과의 잠자리를 너무 좋아하는 것도 이혼 사유였다"라고 밝히자 "그게 대체 뭔 소리야"라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고.
그런가 하면 이날 신아영은 "내가 어우동이었으면 책을 써서 넷플릭스에 들고 가 판권거래를 할 것이다. 안 사주면 연애 상대 실명도 공개하겠다"라며 파격 선언을 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고, 이에 장항준은 "역시 하버드"라며 신아영의 큰 그림에 엄지를 치켜든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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