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음주운전 뺑소니로 물의를 빚은 김호중의 기상천외한 자숙 통보에 황당함이 밀려오고 있다.
김호중의 소속사인 생각엔터테인먼트는 22일 "김호중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끝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며 "또한 김호중과 소속사 관계자들은 모든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결과에 따른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호중이 음주 운전 혐의를 인정했으나 경찰 조사는 아직 진행 중이다. 경찰 측에서도 보안 유지를 당부해온 만큼, 당사는 앞으로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을 예정이다"라는 내용도 전했다. 21일 오후 도둑 출석이후 조사가 끝난 뒤 무려 6시간이나 버틴 뒤에 모습을 드러낼 정도로 언론과의 접촉을 피해오고 있는 김호중의 결정이라 시선이 쏠린다.
특히 주목을 받는 대목은 예정돼있는 공연을 정상적으로 마치겠다는 것. 현재까지 물의를 빚어왔던 연예인들이 그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에 들어갔던 것과는 달리 김호중의 뻔뻔한 행보가 대중에게 충격을 주는 중이다. 물론, 공연을 취소하기 위해서는 위약금이 발생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사회적으로 질타를 받을 만한 범죄인 음주운전을 한 뒤 자숙도 없이 예정된 공연을 마치겠다는 심보에 많은 이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는 것.
김호중은 특히 음주운전이었음을 시인할 때에도 18일과 19일 양일에 걸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창원 공연을 마친 뒤에야 입을 열었다. 심지어는 이미 9일에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죄를 반성하기보다는 눈앞의 공연에 매진한 점 또한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바. 김호중의 이 같은 이해 불가능한 행보에 대중의 실망감도 이어지고 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마주오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 후 미조치 등)를 받는다. 사고 뒤 현장을 이탈했던 김호중은 다음 날 오후 4시 30분쯤 경찰에 출석했다. 김호중을 대신해 경찰서를 찾았던 매니저는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허위 진술했고,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하는 등의 조직적으로 범죄를 은닉하려 했던 정황이 나타난 상태다.
음주 의혹을 부인해왔던 김호중은 창원 공연을 마치고 나서인 19일 돌연 입장을 바꾸며 음주를 시인해 논란이 됐다. 경찰은 20일 김호중과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를 포함해 소속사 본부장, 매니저 등 4명을 출국 금지하고 김호중의 소속사를 압수 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블랙박스 등을 발견하지 못했지만, 이 메모리를 소속사 본부장이 "삼켰다"고 진술하면서 황당함을 배가시켰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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