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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FA컵 결승에서 맨시티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시즌 리그컵에 이어 에릭 텐하흐 감독 부임 이후 2시즌 연속 메이저 대회 트로피 획득에 성공했다. 텐하흐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FA컵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경질 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이번 우승과 좋은 경기력으로 조금이나하 희망적인 소식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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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도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원톱에 엘링 홀란이, 2선에는 베르나르두 실바, 케빈 더브라위너, 필 포든이 출격했다. 3선은 로드리와 마테오 코바치치가 호흡을 맞췄다. 포백은 카일 워커, 존 스톤스, 네이선 아케, 요수코 그바르디올이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스테판 오르테카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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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의 공격이 답답하게 흘러가던 전반 중반 맨유가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30분 달롯이 시도한 롱패스가 수비 뒷공간으로 떨어졌다. 이 공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그바르디올이 오르테가의 전진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머리로 패스를 시도해 공이 뒤로 흘렀고, 가르나초가 이를 놓치지 않고 밀어넣으며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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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맨유는 곧바로 추가골을 직접 터트렸다. 전반 39분 가르나초가 오른쪽에서 전개한 공격이 브루노에게 연결됐고, 브루노는 왼쪽에 자리한 마이누에게 감각적으로 공을 내줬다. 마이누는 망설임 없이 다이렉트 슈팅을 시도했는데, 그대로 골문을 가르며 맨유의 두 번째 득점을 성공시켰다. 전반은 맨유의 2-0 리드로 마무리됐다.
맨시티는 계속해서 맨유 골문을 노렸으나, 많은 선수가 박스 부근으로 내려앉은 맨유의 수비를 뚫기는 쉽지 않았다.
맨시티는 오랜 공격 끝에 한 골을 따라 붙었다. 후반 42분 교체 투입된 제레미 도쿠가 좌측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며 시도한 낮고 빠른 중거리 슛이 수비 사이를 뚫고 골문으로 향했고, 오나나의 선방에도 불구하고 골망을 흔들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맨유의 2대1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