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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진은 최선국어와의 경쟁에서 참패한 건으로 불이익이 돌아올 것을 예측했다. 이준호까지 엮일 것이 우려된 그는 자신과 거리를 두라며 이준호에게 조언했지만, 정작 이준호는 "희원고는 제가 가지고 올게요"라며 호언장담을 했다. 하지만 이런 패기도 오래 가지 못했다. 다음 날, 두 사람을 불러낸 원장 김현탁(김종태)이 전날의 무료 강의를 치켜세우는 척 "당신은 좁은 교실에 묶여있을 만한 사람이 아니에요. 서혜진 선생님, 실무를 줄이고 강북관 설립 준비 TF를 맡아주세요"라고 지시한 것. 이미 찬영고 2학년을 이준호와 남청미(소주연)에게 배분할 생각까지 마친 그였다. 물론, 이는 언제든지 학생들을 데리고 독립할 수 있는 '스타 강사'를 끌어내리려는 김종태의 전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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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을 반전시킬 선택지가 생겼다는 사실은 서혜진을 안심하게 했다. 그 안도감의 절반은 물론 이준호의 것이었다. 서혜진은 이시우가 대치체이스로 올 거라는 사실을 이준호에게 전했고, 이준호 역시 크게 기뻐했다. 그러나 이준호가 가장 먼저 한 질문은 "제안받고 막 뛸 듯이 기쁘셨어요?"라는 것이었다. 한참 만에 서혜진은 "그렇게 기쁘진 않았어. 나는 내가 그 정도 대우는 받을 자격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티를 내지는 않았지만, 한순간의 실수로 자신을 내친 김현탁에게 큰 상처를 받은 서혜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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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마침내 이시우가 대치체이스에 찾아왔다. 서혜진은 첫 제자가 주는 감동을 느껴보라며 이준호를 혼자 상담실로 보냈다. 이시우는 이준호의 진솔한 태도에 금세 마음을 열었다. 희원고 개강의 기미가 보이자 대치체이스 사람들은 금세 들뜨기 시작했다. 여기에 김현탁을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는 서혜진의 미소는 역전된 관계를 보여주며 대치체이스에 다가올 폭풍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3%(이하 닐슨코리아 집계, 유료플랫폼 기준), 최고 6.8%, 전국 가구는 평균 4.2% 최고 5.3%를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