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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에서는 희비가 갈렸다. 월드컵 시리즈는 2년에 한 번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다음으로 권위가 높다.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리커브 대표팀은 26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독일에 5대1(57-55 55-53 56-56) 완승을 거뒀다. 지난 4월 상하이에서 열린 1차 월드컵에서 복병 인도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깔끔하게 우승을 거머쥐었다. 16강에서 인도네시아를 6대0, 8강에서 일본을 6대2로 꺾은 남자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이탈리아를 5대1로 꺾은데 이어 독일마저 압도적인 기량을 앞세워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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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시선은 역시 파리올림픽만을 향해 있었다. '맏형' 김우진은 "상하이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선 2위를 했지만, 예천에서 1위를 차지해 기쁘다. 이번 대회를 발판삼아 파리 올림픽까지 잘 끝내보겠다"고 말했다. '여자 에이스' 임시현은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가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올림픽까지 두 달이 남은만큼 더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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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전 국내에서 개최되는 마지막 국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대표팀은 6월18일부터 23일까지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월드컵 3차 대회를 한차례 더 소화한다. 7월 2일부터 4일까지 국내에서 파리올림픽과 같은 환경을 조성해 열리는 스페셜 이벤트를 끝으로 올림픽 준비를 마무리한다.
예천=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