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박기량이 치어리더로 외국인을 영입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박기량의 외국인 오디션이 그려졌다.
이날 박기량은 "저희가 이제 글로벌로 가기 위해서 외국인 치어리더를 뽑기 위해서 '제1회 치어리더 오디션'을 열었다"라 했다. 최근 외국에서 크게 인기를 얻고 있다는 한국 치어리더들.
박기량은 "요즘 한국 치어리더들이 외국에서 인기가 엄청 많다. 1회부터 9회까지 치어리더들이 응원하는 걸 보고 얼마 전 MLB 감독들이 반하고 갔다. 외국에서 K-치어리더들이 인기가 많다"라 했고 전현무 역시 "메이더리그 서울 시리즈를 관람했는데 외국인들이 우리 치어리더들을 보고 엄청 놀라더라"라 끄덕였다.
대만에 진출한 이다해 치어리더는 앨범까지 내며 인기몰이 중이었다. 박기량은 "저도 중국에서 제인이 왔었지만 (거절했다)"고 했다. 이에 박명수는 "내일 모레 40살인데 빨리 진출 해야 한다"라고 잔소리했다.
치어리더를 뽑는데는 인성 역시 중요하다고. 심사위원들이 심사 기준을 세우는 사이 지원자들이 찾아왔다. 화려한 비주얼에 밝은 얼굴로 들어온 지원자들이지만 무거운 분위기에 잔뜩 긴장하게 됐다.
이란에서 온 대학생 댄서는 춤을 좋아했지만 종교적인 이유로 자국에서는 연습실이 따로 없어서 헬스장 거울로 춤 연습을 했다 밝혔다. 한국에서 꿈을 펼치고 싶어 온 지원자는 남자 아이돌 댄스를 파워풀하게 선보였다.
아이돌 연습생 크루로 온 지원자들은 치어리더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고 지원해 박기량의 얼굴을 굳게 했다. 박기량은 "연예인 데뷔가 목표인 친구들도 많다"라 설명했다.
미국인 아버지와 베트남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19살 지원자는 꿈을 위해 혼자서 한국에 왔다고 해 추가 점수를 받았다. 박기량은 좋았던 점과 보완해야 할 점을 조언해줬다.
폴란드에서 온 지원자는 박기량과 같은 176cm에 "박기량의 팬이다. '아는 형님'에 나온 걸 봤다. 제 롤모델이다"라는 사회생활로 박기량을 기쁘게 했다.
박기량은 외국인 지원자들을 데리고 신촌에서 버스킹 공연을 하기로 했다. 교복까지 차려 입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뛰어오는 박기량에 박명수는 "너무 담임선생님이다"라고 놀렸다. 박기량의 버스킹을 보기 위해 카다란 카메라를 든 팬들도 몰려들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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