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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와 주전 포수의 거듭된 부상 이탈에도 흔들리지 않은 완승이었다. 이로써 롯데는 이번주 5승1패, 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올시즌 50경기만에 20승(2무28패) 고지에 올랐다. 이미 탈꼴찌를 마쳤고, 중위권 도약을 정조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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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 만난 김태형 롯데 감독은 전날 김진욱의 시즌 첫 선발 등판(4⅓이닝 3실점) 성과를 칭찬하며 "자기 공을 잘 던졌다. 다음 경기 한번 더 보겠다"라고 기뻐했다. 특히 김진욱의 자신감에 높은 점수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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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삼성은 구자욱(좌익수)-김지찬(중견수)-맥키넌(1루)-김영웅(3루)-이재현(유격수)-강민호(포수)-오재일(지명타자)-김재상(2루) 김헌곤(우익수) 라인업을 가동했다. 선발은 원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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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1회초 반즈의 난조로 선취점을 내줬다. 반즈는 2사 후 맥키넌 김영웅 이재현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선취점을 허용했다.
롯데 구단은 "반즈는 좌측 허벅지 내전근에 타이트한 느낌이 있어 선수 본인이 교체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긴급 등판한 최이준이 맥키넌을 잡아내며 한숨 돌렸다.
롯데는 3회말 2사 후 윤동희 안타, 고승민 볼넷, 레이예스의 2타점 2루타로 3-1 역전에 성공했다. 레이예스는 5회말 1사 1루에서도 우익선상 2루타를 때렸지만, 윤동희가 상대 수비진의 실수를 틈타 홈을 노렸다가 아웃됐다.
최이준의 피칭 역시 오래가지 못했다. 최이준은 4회초 1사 1,2루, 삼성 김지찬을 상대로 볼카운트 2B2S에서 역시 트레이너를 마운드로 호출했다. 롯데 측은 "최이준의 오른쪽 중지 손톱이 깨져 공을 던질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롯데는 8회말 무사 만루에서 레이예스-노진혁의 연속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 9-1까지 차이를 벌렸다.
롯데는 반즈와 최이준이 잇따라 부상으로 교체됐지만, 김상수(2⅓이닝) 구승민(⅓이닝) 전미르(2이닝) 최준용(1이닝)이 잇따라 무실점으로 상대를 틀어막으며 승리를 굳혔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