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안타 치고 도루하는 리드오프 박찬호가 홈런 타자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KIA 타이거즈가 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5대2로 승리하며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주중 롯데와의 3연전에서 싹쓸이 패를 당했던 KIA가 반등에 성공했다. 2위 두산과의 승차도 2경기로 벌리며 선두 싸움에서 다시 앞섰다.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의 호투 속에 나성범 최형우 박찬호의 홈런포가 불을 뿜었다. 특히 박찬호는 지난 해 9월 1일 SSG 랜더스전 이후 268일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활짝 웃었다.
1회말 나성범의 투런포와 최형우의 백투백 홈런을 KIA가 3-0으로 앞선 가운데 2회말 1사 1루에서 박찬호가 타석에 섰다.
박찬호는 알칸타라의 2구 145km 직구를 잡아 당격 좌측 담장 상단에 떨어지는 비거리 110m의 투런 홈런을 쳤다.
홈을 밟은 박찬호는 다음 타자 김도영 앞에서 자신의 타구가 떨어진 외야를 가리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1번 타자의 올 시즌 첫 홈런에 동료들은 무관심 세리머니를 준비했지만, 호랑이 인형을 가슴에 단 박찬호는 위풍당당하게 더그아웃을 행진했다. 못 본 척하는 동료들을 지나친 박찬호는 방송 중계 카메라맨에게 다가가 포옹하며 환호했다.
네일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최지민, 곽도규, 장현식, 정해영이 총출동한 불펜진이 두산 타선을 2실점으로 막으며 KIA가 5대2로 승리했다.
경기 후 수훈선수 인터뷰 단상에 박찬호가 섰다. 박찬호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깨끗한 유니폼으로 이 자리에 서는 게 처음이다"라며 감격스러워 했다.
안타와 도루로 팀 공격을 이끌고, 몸 사리지 않는 유격수 수비로 내야진을 이끄는 박찬호. 이날 만큼은 유니폼에 흙 안 묻힌 홈런 타자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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