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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포항 스틸러스와 김천 상무(이상 승점 26)가 각각 무승부에 그치면서 승점 3점을 획득한 울산이 3월 17일 이후 69일 만에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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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 변화가 빛났다. 홍명보 감독은 대전을 맞아 변형 스리백 카드를 꺼냈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 진영에서 강한 압박과 패스 플레이,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앞선 경기들과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스코어는 물론 총 슈팅수 29대2, 유효슈팅 21대2, 점유율 62대 38이 말해주듯 상대를 완벽히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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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지난 시즌 인천과 네 차례 만나 1승1무2패로 열세를 보였다. 그리고 올 시즌 3라운드에선 치열한 공방전을 보이며 3대3 무승부로 다음 매치업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마틴 아담이 두 골, 이동경이 한 골을 기록했으며, 조현우가 3월 이달의 세이브를 수상하는 엄청난 선방쇼를 펼치기도 했다. 지난 시즌 상대 전적 열세 팀 중 대전을 직전에 잡은 울산은 올 시즌 첫 경기의 아쉬움을 담아 인천까지 꺾으며 선두를 공고히 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원정에서도 마틴 아담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시즌 인천과 3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3월 17일 홈에서 펼쳐졌던 이번 시즌 첫 대결(3대3 무승부)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오는 6월 열리는 유로 2024에 나설 헝가리 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데다 대전전에서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의지가 남다르다. 울산이 다시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지키겠다는 의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