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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월화드라마 '크래시'(연출 박준우, 극본 오수진,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에이스토리) 6회에서 교통범죄수사팀(이하 TCI)은 위기 속에서 진정한 팀워크를 꽃피웠다. 경찰청 게시판에는 차연호(이민기)의 과거에 대한 악의적인 제보가 올라왔고, 차량털이범과 연쇄강도강간범이 동일 인물이라는 차연호의 주장이 틀렸다는 DNA 감식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팀장 정채만(허성태)은 난리치는 서장 구경모(백현진)에게 "책임이 있다면 차연호를 선택한 나한테 있다"라며 그를 감쌌다. 차연호에겐 "그렇게 풀 죽어 있으면 범인이 알아서 기어들어오냐"라며 그만의 방식으로 수사를 독려했다. 차연호가 왜 운전을 하지 않고 자전거를 이용하는지, 과거 트라우마를 알게 된 반장 민소희(곽선영)를 비롯한 팀원들 우동기(이호철)와 어현경(문희) 역시 그에게 '파이팅'을 불어넣었다. 차연호는 어쩌면 TCI에서의 마지막 사건이 될지도 모른다는 각오로 수사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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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를 진행할수록 두 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이란 정황 증거가 나오자, TCI는 DNA 결과에도 의심을 품었다. 게다가 정채만이 합동수사본부(이하 합수본) 팀장 이태주(오의식)가 사무실에 찾아와 차량털이 사건에 관심을 가졌다고 밝히자, 목적이 없으면 절대 움직이지 않는다는 그의 성향을 잘 아는 민소희는 국과수에 직접 결과를 확인했다. 차량털이범이 사용했던 가위에서 나온 DNA가 연쇄강도강간범의 그것과 일치한다는 분석이었다. 이태주가 범인이 피운 것이란 확인이 불가능한 담배꽁초 대신 가위로 재감정을 요청해서 받은 결과를 숨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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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소희가 다급히 합수본에 정보를 공유하러 간 사이, 서유정과 통화가 되지 않자 불길함에 휩싸인 차연호가 운전대를 잡았다. 반대 방향에서 달려오는 헤드라이트에 온몸이 얼어붙을 정도로 긴장했지만, "경찰이 되가지고, 늦으면 되겠냐? 사람 구할 기회 놓친다"라던 민소희의 가르침을 떠올렸다. 그 시각, 예상대로 차량털이로 강도강간까지 연쇄적으로 저지른 박성진은 서유정을 위협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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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방송에서 차연호에 대한 악의적 게시물을 올린 인물이 10년 전 교통사고 목격자였던 양재영(허지원)이란 사실이 밝혀졌다. 여러 논란에도 차연호가 경찰에 남게 되자 분노하며 과속 질주하던 그 앞에 검은색 차량이 마치 약을 올리듯 갈치기로 끼어들었다. 비틀린 승부욕을 자극받은 양재영은 위험천만한 레이싱을 벌이다, 결국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일으켰다. 그런데 차 안에서 피를 흘리며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양재영 앞에 정체불명의 인물이 다가왔다. 양재영은 마치 그를 알아본 듯 "잘못했다"라고 말했지만, 그는 자비 없이 라이터를 던져 차량을 폭파시켰다. 시청자들도 경악한 충격 반전으로 또 다른 미스터리의 서막을 올린 순간이었다.
'크래시'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디즈니+에서 시청 가능하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