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과연 인공지능(AI)의 예측이 적중할 가능성이 있을까. 약간 허무맹랑하긴 하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풋볼런던은 29일(한국시각) 'AI가 관측한 이번 여름 이적시장은 혼돈 그 자체다. AI가 제대로 이해하고 예측된 이적 일부가 실제 일어난다면 이번 여름 이적시장은 역대급이 될 것'이라고 했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손흥민에 대한 이적 예측이다.
이 매체는 'AI는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6800만 유로(약 1007억원)의 이적료로 팀을 옮길 것이라고 판단했다. 손흥민은 올해 31세지만, 토트넘에서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했다.
손흥민의 충격적 이적에 대한 근거는 언급하지 않았다.
현 시점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은 많지 않다. 그는 토트넘의 에이스 리더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완벽하게 부활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올 시즌 선수 파워랭킹에서 손흥민을 4위로 올려놨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엘링 홀란(맨시티) 부카요 사카(아스널) 등 리그 최강팀의 에이스와 함께 손흥민을 리그 최고의 피니셔로 평가했다. 게다가 그는 지난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두려움 없는 공격 축구의 리더로서 토트넘의 정신적 지주이기도 하다.
올 시즌 5위에 그친 토트넘은 대대적 팀 개편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름 중앙 스트라이커, 중원 미드필더, 센터백 등 척추 라인을 강화하기 위해 벌써부터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토트넘은 살생부도 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토트넘은 7명의 선수를 이적시킬 것으로 예측했다.
즉, 토트넘은 올 시즌 완벽한 팀 개편에 들어간다. 지난 시즌 스쿼드의 한계로 시즌 5위에 그쳤다. 내년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리그 4위)을 목표로 스쿼드 강화에 주력한다.
이 목표에 가장 핵심이자 중심적 역할을 해야 할 선수는 당연히 손흥민이다.
즉, 손흥민은 이적 대상은 아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은 손흥민이 AT 마드리드로 거액의 이적료로 팀을 옮길 것으로 예측했다.
손흥민 외에도 충격적 예측이 많았다. 일단 킬리안 음바페가 있다. PSG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이 확실시 되는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유니폼을 바꿔 입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 첼시는 PSG에서 아크라프 하키미를 6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영입할 것이라 예상했고, 아스널의 유망주 에밀 스미스 로우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이적을 점쳤따. 이적료는 4250만 파운드다.
한편,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 없는 시즌에서 모하메드 살라의 이탈을 경험할 수 있다. AI는 살라가 음바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로 천문학적 이적료(1억3000만 유로)로 팀을 옮긴다는 시나리오를 예측했따.
풋볼런던은 '브렌트포드 에이스 이반 토니는 뉴캐슬로 이적한다. 모하메드 살라, 베르나르두 실바, 미겔 알미론, 손흥민, 에밀 스미스 로우 등이 프리미어리그를 떠나 유럽 전역으로 이적할 것으로 AI는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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