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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4'로 1000만 배우에 등극한 김무열은 이날 마동석과 액션 호흡을 맞춘 비하인드부터 녹록하지 않았던 가정사를 고백해 모두의 공감을 샀다. 특히 김무열은 과거 바디페인팅을 한 채로 카포에라 행사 알바를 할 정도로 치열하게 살았다는 후문. 집안에 빨간 딱지 붙었던 어린 시절부터 배우의 길에 들어선 계기 등 우리가 몰랐던 김무열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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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버지는 공부하고 다른 길을 가길 바라셨다. 아버지 몰래 중학교 2학년 때부터 2년 정도 연기 학원을 다녔다. 아버지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시고 국회의원 보좌관을 오래하셨다. 굉장히 엄한 분이셨다. 그래서 연기를 배운다고 말씀을 못 드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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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했던 아버지도 병세도 고백한 김무열은 "아버지가 내가 스무살 무렵 사고로 쓰러지셨다. 어떤 사고를 당한지는 혼자 계셔서 모른다. 다치신 채로 발견이 됐다. 아버지께서 머리를 다 밀고 누워계셨다. 오랫동안 식물인간으로 누워있다 암까지 발견돼 치료 수발을 했다. 내가 장남으로서 강해져야 된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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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 대해 김무열은 "아버지는 내가 연기를 하는 거에 대해 선뜻 허락을 안 해주셨던 분이었고 그런 아버지께 나 역시 불만이 컸다. 그런데 아버지가 주변에 내 자랑을 하셨다고 나중에 들었다. 그게 너무 슬펐다. 당시 여전히 집이 어려워 산동네 판자촌에 살 때였다. 그래도 아들이 드라마에 나온다며때 동네 사람들한테 자랑을 했다더라"며 "영화가 1000만 관객들이 볼 정도로 성공하고 지난해 아들도 얻었다. 이제 아버지가 어디가서 내 자랑을 하면 내가 그걸 받아들일 수 있는 여유가 생겼는데 곁에 안 계신다는 게, 또 좋은 일이 생길 때마다 생각이 나더라"고 먹먹한 마음을 밝혔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