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의 입장은 확고했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올림픽 참가 요청을 거부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3일(이하 한국시각) '가르나초는 텐 하흐 감독과의 대화에서 자신의 뜻을 주장했다. 그럼에도 올 여름 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2004년생 가르나초는 맨유의 현재이자 미래다. 그는 2020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가르나초는 맨유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 유스컵 우승을 이끌었다. 맨유는 10년 만에 유스컵 우승을 차지했다. 2022~2023시즌에는 텐 하흐 감독 밑에서 잠재력을 폭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경기에서 3골-2도움을 기록했다. 유로파리그 6경기 1골, 리그컵 5경기에 출격했다. 시즌 중반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맨유는 가르나초의 능력을 높이 평가해 5년 재계약했다.
가르나초는 2023~2024시즌 더욱 매서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리그 36경기에서 7골-4도움을 남겼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 6경기에서도 1골을 기록했다. 특히 맨시티와의 FA컵 결승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미러는 '가르나초는 2023~2024시즌 총 50경기를 소화했다. 맨유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그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입지를 다졌다. 가르나초는 올 여름 코파 아메리카,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경쟁하게 됐다. 하지만 가르나초가 올림픽에 참가하면 EPL 초반 경기를 놓칠 수 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TYC 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는 가르나초의 올림픽 소집을 허락하지 않고 있다. 가르나초가 텐 하흐 감독과의 사적인 대화에서 호소했음에도 결정을 바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은 EPL 개막 일주일 여 전에 막을 내린다. 올림픽은 선수 차출 의무 대회가 아니다. 다만, 텐 하흐 감독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현재 경질설이 돌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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