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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시절, 신윤복은 꿈을 찾기 위해서가 아니라 어머니와 누이를 찾기 위해 상경했단 사실이 밝혀졌다. 수소문 끝에 어머니를 찾았지만 그녀가 자신을 만나는 것을 주저하자 버림받았다고 생각하며 그 뒤로는 어머니와 누이를 찾지 않았다. 이러한 사연 때문에 신윤복은 디자이너로 성공해 파리에 가고 싶다는 김홍도가 돌아오지 않을까 무서웠고, 결국 버림받고 싶지 않아 다가오지 말라며 거리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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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복은 사과의 의미로 김홍도에게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기로 합의했다. 첫 번째는 '함부로 대해줘'로 겸상도 하고 마주 보고 대화하며 나란히 걷자는 것이 김홍도의 소원이었다. 몸에 밴 신윤복의 선비 마인드가 불쑥불쑥 튀어나오고 어색한 순간도 있었지만 두 사람은 물리적, 심리적 거리를 좁혀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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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는 마지막 소원으로 꼭 가고 싶은 데가 있다고 했으나 그녀가 신윤복을 부른 장소는 신윤복의 어머니가 입원해 있는 병원이었다. 삽시간에 굳어버린 신윤복의 표정만큼이나 김홍도 역시 마음이 편치 않은 듯 굳은 얼굴로 신윤복을 맞이해 김홍도가 신윤복을 병원으로 부른 연유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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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신수근(선우재덕)은 까미유(배종옥)에게 성산마을에서 패션쇼를 열려거든 마을 사람들 중 과반수가 동의해야 한다는 조건을 걸었다. 까미유는 호기롭게 신수근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성산마을에 입성할 준비를 시작, 과연 전 세계가 기대하는 성산마을과 까미유의 만남이 성사돼 세기의 패션쇼가 탄생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