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유럽 빅클럽을 중심으로 2025년 FIFA 클럽월드컵 참가 거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유럽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10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매체 일 조르날레와 인터뷰에서 "FIFA(국제축구연맹)는 클럽과 선수들이 그 토너먼트(클럽월드컵)에 참가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망각한 것 같다"며 "레알 마드리드의 한 경기 가치는 2000만유로(약 300억원)에 달한다. 한데 FIFA는 대회 전체 참가비로 그 정도의 금액을 주려고 한다. 우리 역시 다른 클럽처럼 대회 참가를 거부할 것"이라고 단호한 어투로 보이콧을 선언했다.
FIFA는 2025년부터 클럽월드컵 참가팀을 32개국으로 확대하고 상금 규모를 높이는 등 판을 키웠다. 문자 그대로 클럽월드컵을 '클럽들의 월드컵'으로 만들겠다는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의 복안이다. 벌써 32개팀 중 29개팀의 참가가 확정됐다. 2024년 대륙 컵대회 우승팀뿐 아니라 최근 우승팀과 최근 성적이 좋은 팀들에 참가 자격을 부여했다. 이 기준에 따라 아시아에선 울산, 우라와, 알힐랄, 알아인 등 4팀이 출전 티켓을 따냈다. 유럽에선 레알을 비롯해 첼시, 맨시티, 바이에른뮌헨, 파리생제르맹, 인터밀란, 포르투, 벤피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벤투스, 아틀레티코마드리드, 레드불 잘츠부르크 등 12개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현 계획대로면 김민재(뮌헨)와 이강인(PSG)은 2024~2025시즌이 끝난 직후 휴식없이 6월15일부터 7월13일까지 미국 전역에서 열리는 클럽월드컵에 참가해야 한다. 대회 운영 방식은 종전 월드컵 방식과 동일하다. 4팀씩 8개조로 조별리그를 치러 각조 상위 2개팀이 16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를 펼쳐 우승팀을 가린다. 참가팀은 최소 3경기, 최대 7경기를 치러야 한다.
맨시티를 비롯한 일부 빅클럽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측은 'FIFA가 축구를 죽인다'며 살인 일정에 대한 우려에 따른 보이콧을 시사했다. 현존 최고의 팀인 레알, 맨시티 등이 출전을 거부하면 대회 열기는 차갑게 식을 수밖에 없다.
반면, 이강인 소속팀 파리생제르맹의 나세르 알-켈라이피는 클럽월드컵이 월드컵보다 더 큰 규모의 대회가 될 것이라며 참가 의사를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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