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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5전 5승으로 전승의 기세를 이어가는 '최강 몬스터즈'의 락커룸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가득 찼다. 여유로운 기색도 잠시, 이들은 이택근이 분석한 대구고의 막강한 투수진 전력을 듣고 바짝 긴장했다. 좌완 파이어볼러 배찬승을 필두로 한 대구고와 맞설 오늘의 선발 투수는 서울고에 이어 이번에도 유희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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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시즌 3번째 선발 출전하는 유희관은 연습 투구부터 자신만의 피칭으로 대구고 선수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유희관의 느리지만 빠른(?) 볼에 대구고는 컨택조차 버거워했다. 여기에 유희관은 전광판에 구속이 찍히지 않을 정도로 느린 전매특허 커브로 스트라이크를 꽂으며 1회부터 3회까지 모두 삼자범퇴 이닝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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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에 접어든 유희관은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허용, 다음 타자의 번트까지 더해지며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82년생 듀오' 이대호와 정근우의 완벽한 포메이션 수비를 통해 아웃 카운트를 잡으며 유희관은 4회까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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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초 마운드를 이어받은 투수는 니퍼트였다. 니퍼트는 148km/h의 직구부터 칼 같은 슬라이더까지 선보이며 대구고 타자들을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니퍼트는 9회까지 5개의 삼진을 잡으며 무실점 피칭으로 대구고를 압도했다.
'최강야구' 85회는 시청률 3.6%(닐슨 코리아 제공,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화제성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7%로 동시간대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며 월요일 밤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