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르부르크링서 테스트 중인 샤오미 SU7 고성능 모델 (출처:autoevolution)
중국 샤오미가 지난해말 선보인 전기차SU7의 고성능 버전을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테스트 중이다. . 공격적인 에어로 바디를 갖춘 SU7은 테슬라 모델S 플래드, 프르쉐 타이칸을 겨냥한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해 12월샤오미가 공개한 첫 전기차SU7의 기본 트림가격이 모델3보다 저렴해 가성비가 뛰어난 전기차로 관심을 모았다. 최고 트림은 포르쉐타이칸 터보성능과 비슷한데 가격은 절반에 불과해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SU7은 최대출력 663마력 및 최대토크 85.5kgf.m을 발휘하는 듀얼 모터 파워트레인 시스템을 갖췄다. 0~100km/h가속에2.78초가 걸리는 엄청난 성능으로 중국 누리꾼들의 환호를 얻은 바 있다.
하지만 SU7 공개 이후 포르쉐가 올해 초 타이칸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타이칸 터보 GT의 경우 최대 1,092마력을 발휘한다. 옵션 사양인 바이작 경량 패키지를 선택하면 뉘르부르크링에서 7분 07초 55라는 역대급 기록을 뽐냈다.
이는 람보르기니 우라칸 퍼포만테보다 빠른 랩타임이다. 바이작 패키지는 2열 시트가 없으며 타이칸의 가변 스포일러가 아닌 고정형 스포일러로 변경되는 등 경량화를 위해 부품 상당수를 걷어낸패키지다.
샤오미가 준비중인 고성능 SU7은 신형 타이칸을 벤치마킹했다. 전면다운포스를 위한 프론트 스플리터가 설치됐다. 후면에도 동일한 목적으로 설치된 고정형 스포일러가 눈에 띈다.
에어로 다이나믹과 새롭게 서스펜션 셋업을 조율하고 있는 샤오미는 핸들링 영역에서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타이칸 터보 GT를 앞서러면 파워트레인의 성능 향상이 우선 보강해야할 과제다.
1,000마력 영역까지 출력을 끌어올리지 못한다면 타이칸을 따라 잡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이 나온다. 더불어 0~100km 가속 성능 또한 2.5초 미만으로 극적인 향상이 이뤄져야 한다.
샤오미는 지난 4월 SU7브레이크 관련 문제로 논란이 된 바 있다. SU7을 이용해 서킷 테스트를 하는 도중 브레이크의 과열로 제동이 되지 않아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됐다. SU7의 브레이크 방열 설계가 미흡해 브레이크 온도 관리에서 역부족이었다. 전자기기 업체에서 자동차를 처음 만드는 경우라 아직 노하우가 부족한 것을 입증한 셈이다.
이재웅 에디터 jw.lee@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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