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18세 수영신성' 김영범(18·강원체고3)이 8개월 만에 남자접영 100m 한국신기록을 경신했다.
대한수영연맹은 13일 오전, 광주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3회 광주 전국 수영선수권 남자 고등부 접영 100m 예선에서 김영범이 51초72의 새 한국기록을 쓰며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고 전했다.
김영범은 작년 10월, 제104회 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결선에서 양재훈(강원특별자치도청)이 우승 당시 수립한 51초85를 8개월 만에 0.13초 단축했다. 당시 김영범은 남자 고등부에서 51초97로 우승하며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가 2022년 11월 수립한 한국신기록 51초99를 갈아치웠으나, 바로 5분 뒤 남자 일반부 우승자 양재훈이 이 기록을 0.12초 줄여내며 '5분 한신 보유'의 아쉬움을 삼켰다.
지난 3월,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김지훈(대전광역시청)에 밀려 태극마크를 반납했던 김영범은 심기일전했고 파리올림픽을 한달여 앞둔 이날 올림픽 무대가 아닌 국내에서 한국신기록을 다시 쓰며 눈부신 미래를 기약했다.
김영범은 "올림픽 대표 선발전 준비할 당시, 부담감도 크고 그만큼 잘해야 한다는 마음이 앞서 시합 때 제 뜻대로 되지 않아 속상했지만, 그래도 이후 가벼운 마음으로 다시 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차근차근 준비한 결과"라며 미소 지었다. "다음 목표는 강용환 코치님, 홍순보 코치님과 약속한 대로 올해 전국체전에서 50초대에 진입하는 것"이라며 눈을 빛냈다. 김영범은 경기 직후 한국기록 포상금 100만원과 왓슨앤컴퍼니에서 제공하는 멘탈 헬스케어 기기 '포커스 프로' 제품을 부상으로 받았다. 김영범은 이날 오후 5시45분경, 결선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한국신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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