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스포츠카카이맨ㆍ박스터내연기관 모델을 2025년 10월로단종한다. 이후로는 순수 전기 모델만 출시하기로 확정했다. 짜릿한 배기음의 엔트리 스포츠카를 즐기던 팬층에겐 아쉬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세대 포르쉐 박스터, 카이맨 718 모델은 마지막 내연기관 엔트리 스포츠카가 될 예정이다. 과거 포르쉐는 박스터, 카이맨982가내연기관최종 모델이라고 발표했으나 718 모델로 연장했다. 포르쉐는 박스터와 카이맨이언제 단종될 지 정확한 날짜를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내년 가을로 예상했다.
이런 예상의 근거로 최근 미국 포르쉐 딜러내부 SNS에"포르쉐 박스터, 카이맨 생산 종료가 2025년 10월으로 계획되어 있다"는 문서가 알려졌다.
이들 모델이 단종되는 것은 유감이지만 당연한 수순으로 보인다. 2024년 7월 1일 시행되는 유럽연합의 사이버 보안 기준을 지키지 못해 이런 단종 조치로해결한 셈이다.
순수 전기차 카이맨과 박스터는 기존 내연기관 스포츠카의 팬층에겐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포르쉐는 현재 전세계에서가장 매력적인 전기 스포츠카를 만드는 제조사로 꼽힌다.전기차로 출시될 박스터와 카이맨은 내연기관 모델과 차체크기는 거의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체 구조도미드쉽 후륜구동으로 알려진다.
전기 박스터, 카이맨은 포르쉐의 전기차 전용 SSP sport 플랫폼을 사용한다. 장착될 배터리팩과 모터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300~400마력의 출력을 내뿜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원국 에디터 wg.jeong@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