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범바오' 김범석이 돌아왔다.
LG 트윈스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앞서 김범석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대주자 요원인 최원영이 2군으로 내려갔다.
LG 타선에 큰 활력소가 됐던 김범석은 5월 하순부터 타격감이 떨어졌다. 박동원이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뛸 자리도 없다보니 타격감을 올리기도 쉽지 않았다. 5월 20일까지 타율 3할2푼9리(79타수 26안타)의 좋은 타격을 했던 김범석은 5월 21일 이후 8경기서 타율이 1할5리(19타수 2안타)에 그쳤고 결국 지난 6일 2군으로 내려갔었다. 타격감이 안좋다보니 활용도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염경엽 감독이 2군에서 포수로 실전 경기를 뛰도록 한 것.
퓨처스리그에선 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3리(19타수 5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열흘간 2군에서 뛴 김범석은 곧바로 콜업됐고 곧바로 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LG는 이날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김범석(포수)-구본혁(유격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염경엽 감독은 "박동원이 4회부터 뛰었지만 사실상 한경기를 뛴 것이나 마찬가지다"라며 "무릎 쪽도 아직 완벽하지 않아 선발에서 뺐다. 경기가 어제처럼 타이트하면 대타로 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LG는 라인업을 바꿨다. 박동원이 체력적으로 괜찮다고 선발로 나가겠다는 뜻을 비춘 것. 결국 박동원이 선발 포수로 나가게 됐다. 김범석이 나가려던 6번-포수 자리에 박동원이 들어가게 됐다. 김범석이 대타로 준비한다.
이날 선발 투수로 예고된 이상영이 1군에 등록되면서 이우찬이 2군으로 내려갔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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