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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철은 팬 투표, 선수단 투표 합계 18.84점을 얻어 삼성 라이온즈 맥키넌, 두산 베어스 양석환에 밀려 3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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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철은 2014년 고려대를 졸업하고 신생팀 KT 특별지명으로 화려하게 프로 무대에 발을 들였다. 대학 최고의 거포라 KT도 많은 기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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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클러치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고, 올해 초반 박병호(삼성 라이온즈)의 부진 속에 주전 1루, 4번 자리를 꿰찼다. 한 시즌 두자릿수 홈런 기록이 없었는데, 벌써 홈런이 10개다. 최근 10경기 타율 7푼1리로 주춤하지만, 그 전까지 KT 타선을 잘 이끌어온 문상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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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팬 투표에 울어야 했다. 팬 투표는 후보 5명 중 꼴찌였다. 37만4506표. 1위 맥키넌의 116만7200표와는 엄청난 차이였다. 그러니 선수단 투표 1위를 하고도 전체 3위에 머무를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문상철은 야구를 가장 잘 보는 동료들에게 10년 만에 인정받았다는 사실로 기뻐하며, 남은 시즌 반등의 계기를 만들어보면 좋지 않을까.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