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제임스 매디슨이 한 시즌 만에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는 충격 전망이 나왔다.
영국의 '토트넘 뉴스'는 17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에베레치 에제를 영입할 경우 북런던에서의 매디슨 시간이 한 시즌 만에 끝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전망은 토트넘의 전 스카우트이 브라이언 킹이 내놓았다.
킹은 "에제는 매우 흥미로운 영입이 될 것이다. 그는 매우 훌륭한 선수"라며 "하지만 에제는 매디슨을 많이 떠올리게 한다. 매디슨의 토트넘 시간이 끝날 수 있다는 의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매디슨은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지만 시즌 후반기에 자신은 물론 클럽을 실망시켰다. 그의 태도 또한 내리막길을 걷고 있었고, 현장 안팎에서 불필요한 일에 관여하는 것 같았다"고 꼬집었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에제는 토트넘 여름이적시장의 최대 화두다.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왼쪽 날개에 모두 설 수 있는 전천후 공격자원이다.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경기를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31경기에 출전해 11골-6도움을 기록했다. 유로 2024에선 잉글랜드대표로 발탁됐다.
에제는 지난해 11월, 2027년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한 가운데 '바이아웃'을 책정했다. 토트넘은 6000만파운드(1050억원)를 지불하면 영입이 가능하다.
에제가 등장한 이유는 매디슨의 부진이 또 하나의 이유다. 매디슨은 지난해 여름 레스터시티에서 토트넘으로 이적료 4000만파운드(약 700억원)에 둥지를 옮겼다.
그는 부주장에 선임되면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출발은 환상적이었다. 매디슨은 지난해 8월 시즌 첫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토트넘의 첫 9경기에서 3골-5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매디슨은 지난해 11월 첼시전에서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는 해를 넘게 1월 31일 복귀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의 매디슨은 없었다.
부상 복귀 후 18경기에 출전했지만 1골-4도움 그쳤다. 풀타임 출전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지난달 첼시와 리버풀전에선 선발에서 제외돼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기도 했다. 일관성 없는 컨디션이 결국 유로 2024 출전 불발로 이어졌다.
킹의 전망이 현실이 될지는 미지수다. 다만 토트넘 팬들은 에제와 매디슨이 공존하기를 원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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