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요리연구가이자 더본코리아 대표직을 맡고 있는 백종원의 산하 브랜드 '연돈볼카츠' 점주들이 본사를 상대로 단체행동에 나서겠다고 예고해 파장이 일고 있다.
17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연돈볼카츠 점주들은 18일 오후 더본코리아 본사 앞에서 "최소한의 수익률을 보장해달라"며 집회를 개최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들은 "본사가 허위·과장 매출액과 수익률을 약속하며 가맹점을 모집해 피해를 봤음에도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연돈볼카츠는 지난 2018년 SBS '골목식당'에서 화제가 된 돈가스 전문점 '연돈'에서 시작된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2022년부터 가맹점 모집에 나섰다.
이들은 본사가 월 3000만원 이상의 예상 매출액을 제시했지만 실제 매출액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점주들은 이에 필수물품 가격 인하, 판매가격 인상 등 브랜드 관리를 요구했으나 본사 측이 이에 응하지 않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공정위에 등록된 연돈볼카츠 가맹사업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2022년 점포당 연평균 매출액이 2억5970만원이었으나 지난해 1억5690만원으로 40%가량 줄어들었다.
더본코리아는 "계약 체결 시 전국 매장의 평균 매출액·원가비중·손익 등을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제시해 허위·과장은 없었다.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동종 테이크아웃 브랜드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며, 2022년 11월~2023년 8월 주요 메뉴 원재료 공급가를 평균 15% 인하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며 반박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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