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에 빛나는 잉글랜드 미드필더 필 포든은 17일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부진한 활약으로 혹평 세례를 받았다.
Advertisement
토트넘 미드필더 출신 제이미 오하라는 잉글랜드의 1-0 신승으로 끝난 경기를 지켜보며 해 포든을 당장 벤치로 내려보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Advertisement
비단, 포든만 죽을 쑨 건 아니다. EPL 최고의 미드필더인 케빈 더 브라위너는 벨기에 대표팀 주장을 맡아 18일 슬로바키아전에 나섰지만, 별다른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다. FIFA 랭킹 3위인 벨기에는 로멜루 루카쿠의 두 골이 모두 취소하는 불운 속 랭킹 48위인 슬로바키아에 0-1 충격패를 당했다. 제레미 도쿠도 벨기에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Advertisement
크로아티아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은 16일 스페인전에서 속수무책으로 3실점을 허용하며 체면을 구겼다. 상대팀엔 '월클 미드필더' 로드리가 뛰었는데, 로드리 역시 맨시티에서 보여주던 완벽에 가까운 움직임을 유로에서 재현하지 못했다.
팬들은 이런 현상을 '과르디올리시모'의 폐해로 보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식 색깔이 뚜렷한 전술에 길들여진 선수들이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는 월클로 평가받지만, 집 밖으로 나설 경우 평범해진다는 것이다. 한 팬은 "맨시티의 시스템화된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선 유령이 된다"고 표현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