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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5연패를 끊어낸 값진 대승, '클린시트' 승리였다. 김 감독은 "홈에서 이긴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우리 팬들 앞에 고개를 들 수 있을 것같다"며 활짝 웃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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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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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이긴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우리 팬들 앞에 고개를 들 수 있을 것같다. 골 넣은 후 자신감이 떨어지는 플레이가 있었는데 후반전까지 우위를 잘 지켜갔다. 예전 같으면 위험한 상황이 나왔을 텐데 버티는 힘이 생겼다. 팀이 끈끈해지고 버티는 힘이 생겼다는 느낌과 함께 나도 자신감이 생긴 경기다. 축구라는 게 시작부터 끝까지 다 잘할 수는 없지만 기복을 줄이는 플레이는 더 신경 써야 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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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에게 약올렸다. '네가 선발로 들어가서 이긴 경기가 없다. 사람들은 네가 잘한다는데 이긴 경기가 없다.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자'고 했다. 지난 울산전에도 주장을 맡겼는데 늘 팀을 생각하고 좋은 이야기를 해주고 그런 게 좋다. 팀을 잘 이끌어주고 있다. 끝까지 동료들을 격려하면서 동료들에게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준 경기라고 생각한다.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 올 시즌 많은 경기를 뛰면서 실수도 했던 부분이 있다. 신인으로서 과도한 자신감으로 인해 위치를 잃어버린 면도 있었다. 울산전 끝나고 따로 코치해준 부분이 있다. 중앙수비수로서 많은 역할을 해줘서 기특하고 앞으로 성장 가능성 상당히 큰 선수다.
-리그 9경기 만에 선제골을 넣었고, 홈 5연패 끊었다. 어떠셨는지
주위에서 경기력을 걱정하는 부분이 있었다. 2라운드에 들어가면서 많이 바뀌었다는 이야기 들었다. '많이 바뀌었다. 끈끈해졌다'는 이야기, '이렇게 하면 쉽게 지지 않을 거'라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감이 생겼다. 주변 이야기에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으려 노력했다. 저는 제 자신을 믿는다. 마지막엔 틀림없이 잘된다는 자신이 있다. 마지막에 팀을 확 바꿔놓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절대 흔들리지 않고 중심 잡고 내 자신을 믿고 밀고 나갈 것이다.
-상대팀이긴 한데 포항 시절 애제자 손준호가 돌아와 복귀전을 치렀다. 어떠셨는지.
상대 선수까지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웃음) 오랫동안 어려움이 있었고 이 자리에 반드시 다시 서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었다. 준호하고 한팀에 있었지만 축구에 진심인 선수고 재활할 때 훈련할 때 늘 성실한 선수다. 어려울 수 있지만 폼을 찾을 것이다. 오늘은 준호가 들어와서 별 활약을 못해서 큰 도움이 됐다.
-새로 영입한 호날두 선수는 언제쯤 나오나?
기자분들도 오늘 일류첸코가 나가면 호날두가 들어갈 거라고 생각했을 텐데 나는 계획이 있었다.(웃음) K리그 분위기에 빨리 적응시키려고 데리고 다니는 것이다. 적응을 도와주려는 마음을 갖고 있다
-오늘 후반 교체돼 골을 넣은 강성진도 코리아컵 이후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
코리아컵에서 위치 변경(윙어→공격형 미드필더)을 해주면서 편하게 축구하게 해준 게 잘 맞아든 것같다. 그 포지션이 자신 있다고 해서 한 것이 터닝포인트가 된 것같다.
-시즌 초반 이렇게 어려움을 겪을 줄 알았나.
지금 경기 뛰는 선수 중 1-2차 동계훈련을 같이 한 선수가 권완규, 박성훈 등 3명밖에 없다. 23세 대표팀에 나간 선수, 군사 훈련 간 선수도 있고, 제시 (린가드)도 늦게 왔다. 동계훈련을 통해 체력을 끌어올려야 하는데 시즌 경기중 쉽지 않겠단 생각은 했다. 잘 버텨가야 하는 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까지 아래로 내려올 줄은 몰랐다. 하지만 계속 이렇게 싸워나가다 보면 좋은 위치에 있을 거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