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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파리올림픽에 나서는 한국 태권도의 지상과제는 '명예회복'이다. 25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미디어데이'에 나선 이창건 대표팀 감독은 "최소 금메달 1개 이상을 목표로 잡고 있다. 도쿄에서 실패를 경험했기에, 이번 올림픽에는 반드시 목표달성 위해서 최선 다할거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선수들 역시 이구동성으로 "파리에서 애국가를 울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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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흐름에 맞춰 대표팀은 전과 다른 방법으로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일단 9일부터 24일까지 스페인, 프랑스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유럽 선수들에 적응하기 위해서였다. 이 감독은 "스페인과 프랑스로 전지훈련 다녀왔다. 올림픽 들어가기 전에 유럽전지훈련을 통해 집중 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대회에 나서려고 했는데 마땅치가 않았다. 유럽 선수들과 많이 부딪힐 수 밖에 없다보니 유럽의 강호 스페인, 프랑스 선수들과 함께 하는 쪽을 택했다"고 했다. 성과는 좋았다. 이 감독은 "처음 스페인에 전자호구를 준비해서 갔는데, 만족스럽지 않았다. 그래도 이후부터 득점도 내고 자신감을 회복했고, 프랑스로 넘어간 뒤에도 성과를 냈다. 해보지 않은 경험을 통해 올림픽에 익숙해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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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목표는 한가지, 금메달이었다. 가장 이른 8월7일 출격하는 '선봉' 박태준은 "처음 출전하는 올림픽인 만큼 겁 없이 준비했다"며 "애국가가 울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한국 태권도 사상 처음으로 남자 중량급 출전자로 기록된 서건우는 "내 체급에서 처음 나서는 만큼 책임감을 크다. 지금까지 다른 사람보다 더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는 만큼 꼭 1등하고 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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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은 진천에서 집중 훈련을 진행한 후, 7월25일 결전지 파리로 건너간다. 사전 훈련 캠프에서 2주 정도 적응 훈련을 마친 후, 대망의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진천=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