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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효림의 제안으로 아빠와 사위 두 사람이 결혼 후 첫 술자리를 가졌다. 정명호는 "고기집에 가면 주로 먹는 입장이었는데 오늘은 엉성하지만 아버님을 위해 노력했다"라며 고기 굽기에 도전했다. 또 애주가 장인을 위해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살갑게 다가가려 애쓰며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술의 힘을 빌려 장인어른과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이었다"라고 속내를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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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섭한 게 있으면 이야기해 주고 혼도 내달라는 사위의 부탁에, 서효림의 아빠는 "그런 이야기는 내 취향, 내 바람인데 그게 정답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명호는 "부모의 마음에 제가 맞출 수 있다"라고 자신했다. 서효림의 아빠는 "부모의 마음은 맞추기가 진짜 힘들다"라며, "나도 딸을 다 좋게 보지는 않는다"라고 폭탄 발언을 했다. 이어서 "자식이라도 안 좋은 면이 있고, 사위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그런 부분은 잔소리를 하는 것보다 본인이 스스로 느끼는 게 현명한 방법이다"라고 전했다. 장인의 연륜이 녹아든 이야기에 정명호는 "아버님은 사고방식이 요즘 'MZ 스타일'이신 것 같다. 남자다우시다"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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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옥은 지난 번 딸이 해준 파스타에 보답하기 위해 손수 '붕어찜' 요리에 도전했다. 화장실 욕조에 아빠가 잡아온 붕어 여러 마리가 담겨있는 광경을 본 김병옥의 딸 김경선은 "중학교 때 오늘 본 것보다 훨씬 더 큰 붕어 10마리 이상이 욕조에서 헤엄치고 있는 걸 봤다. 소리를 질러서 식구들이 다 깬 적이 있다"라고 '붕어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그런 뒤, 아빠의 비법 레시피로 완성한 붕어찜 선물에 김경선은 "8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줬다. 그러면서 "맨날 요리해 주라. 난 아빠 요리 먹는 거 좋아"라고 말해 김병옥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에 전현무는 "저런 딸 어떻게 낳아야 되냐"라며 부러움을 폭발시켰고, 서효림은 "결혼 먼저 하세요"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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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옥 부녀는 함께 첫 전시회 데이트에 나섰다. 김경선은 아빠의 '전시회룩'을 위해 파격 '메이크오버'에 도전했다. 흰 티에 카키 바지를 매치한 '귀여운 시티보이룩', 화려한 패턴 셔츠를 입은 배우 '안재현 스타일', 배우와 아이돌을 막론하고 패션 리더들 사이에서 최신 유행하는 '긱시크'까지 포복절도 '파더룩 패션쇼'가 이어졌다. 결국 김병옥과 딸은 댄디한 멋스러움의 '시밀러룩'을 착용하고 세상 다정한 모습으로 전시회 데이트를 나섰다.
한편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는 오는 1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