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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매각을 결정한 수비수 에메르송 로얄이 전화기만 붙든 채 AC밀란의 최종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이적에 관한 개인합의를 완료하고, 계약기간과 연봉까지 확정지었지만 현 소속팀 토트넘이 이적료 문제로 최종 사인을 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로얄 입장에서는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다. AC밀란이 토트넘의 최종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다른 팀과 이적협상을 새로 펼쳐야 한다. 로얄은 AC밀란의 수락 전화만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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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팀 스쿼드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3~2024시즌에 뒷심부족으로 막판 순위 경쟁에서 5위로 밀려난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많은 선수들을 내보내고, 뛰어난 공격수와 미드필더 등을 영입하려 한다. 로얄 역시 로드리고 벤탄쿠르, 지오바니 로 셀소, 히샬리송, 올리버 스킵 등과 함께 매각 대상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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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작업은 일사천리로 이뤄지는 듯 했다. 로얄과 AC밀란은 파격적인 조건에 개인합의를 했다. 계약기간은 2029년까지 4년이다. 구단에 1년 연장옵션이 있고, 연봉은 약 250만파운드(약 44억3000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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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의 보고를 인용해 '로얄은 토트넘을 떠나기 위해 AC밀란의 수락 전화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만약 끝까지 토트넘이 거부 의사를 유지한다면, 이적 협상이 원점으로 돌아간다.
그런 와중에 변수도 생겼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거물 바르셀로나도 로얄의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 AC밀란과 바르셀로나 중에서 토트넘이 만족할 만한 팀을 내는 쪽으로 로얄을 보낼 수 있다. 이 과정에 로얄의 선택지는 별로 없다. 오라는 곳이 있을 때 가야 한다. 전화기만 쳐다보는 이유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