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억까'. 대상을 비판, 비난하는 말이 안되게 억지스러울 때 쓰는 신조어다. 이 말이 딱 어울리는 사태가 벌어졌다. 영국 BBC가 K팝 흠집내기를 시도했다 맹비난을 받고 있다.
BBC는 최근 'K팝의 AI 실험이 성과를 거둘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해당 기사에서 BBC는 세븐틴 에스파 등 K팝 그룹들이 AI 기술을 뮤직비디오나 노래를 제작하는데 이용하고 있으며, 팬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BBC는 "세븐틴의 신작 '마에스트로' 뮤직비디오에는 AI로 만든 장면이 나온다. 우지는 앨범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AI 기술에 대해 불평하기보다는 기술과 함께 발전하고자 AI로 노래를 만드는 연습을 했다'고 했다. 또 에스파 '슈퍼노바'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의 입만 움직이는 장면이 등장한다"고 말했다.
K팝 아티스트들은 자신들의 경험과 생각, 감정을 담은 곡과 퍼포먼스로 팬들과 소통하며 인기를 끌어왔는데 직접 쓴 가사가 아닌 AI로 만든 음악을 발표한다면 팬들이 원하는 진정성을 잃게될 것이라는 것이다.
BBC는 음악 저널리스트인 아르피타 아디아의 말을 빌려 "팬들은 아티스트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다. 세븐틴과 에스파가 팬들에게 상처 주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이를 해결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K팝 아티스트들이 AI 기술을 뮤직비디오에 적용하는 것은 빠른 기술의 발전 속도에 맞춰 팬들에게 보다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함이지 천편일률적인 콘텐츠를 만들어내거나, BBC의 주장처럼 창작의 압박에 시달리기 때문이 아니다.
실제 우지 또한 문제의 기자간담회에서 "AI로 작사 작곡을 해봤다. 장단점도 고민하고 있고, 빠른 기술의 발전 속에서 저희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어떻게 지켜갈지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음악은 결국 리스너의 선택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대중의 취향과 기호, 산업과 환경의 변화를 아예 무시할 수는 없다. 하지만 세븐틴이 지켜온 색과 역사, 가치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밸런스를 맞추고자 여러가지 시도와 고민을 하고 있고 그중 한가지 노력으로 AI 실험을 해봤다는 것인데, BBC는 우지의 말을 듣고 싶은대로 왜곡해 세븐틴이 AI 기술로 창작을 한 것처럼 오보를 내보낸 것이다.
이에 팬들의 반발이 커졌고, 우지는 직접 개인계정에 "세븐틴의 모든 음악은 인간 창작자가 작사 작곡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BBC는 신사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힌 우지와 달리 기사를 수정하는 대신 우지의 발언을 추가하는 행태를 보였다. 결국 소속사 측도 정식으로 항의에 나섰지만 BBC의 못난 K팝 질투는 꺼지지 않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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