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13살에 영화 '곡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배우 김환희가 23살이 된 근황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는 5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헤라클레스'와 맞대결을 펼칠 8인의 복면 가수가 출연했다.
이날 1라운드 4번째 대결에서는 '오버 더 레인보우'는 '언더 더 씨'와 박진영의 'Swing Baby'를 열창하며 흥겨운 무대를 펼지만 패했다. 이에 (여자)아이들의 'Uh-Oh'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오버 더 레인보우'는 영화 '곡성'에서 활약한 아역 배우 출신 김환희였다.
폭풍 성장한 김환희의 모습에 모두가 놀라워 했다. MC 김성주는 "'곡성' 때의 얼굴이 남아있다. 그때 13살이면 초등학교 6학년인데, 초6이라고 믿기지 않는 명연기를 보여줬는데 연기 교육을 받았었냐"고 물었다. 이에 김환희는 "몸을 꺾는 신이 많아서 안무가 선생님에게 춤 배우듯이 한 6개월 정도 배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어릴 적 영화 '곡성'으로 사랑을 받아서 행복하게 연기 생활을 할 수 있었다"라며 "이제 23살이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복면가왕'을 통해 연기가 아닌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출연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특히 올해 23살이라는 김환희는 "제가 (한양대) 연극영화과에 재학 중인데 스태프 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 공연, 음향, 조명 다양하게 많은 것들을 배우며 제 삶 안에 연기 말고는 아는 게 많이 없는 것 같아서 인간 김환희로서 많이 배워보고자 새로운 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이어 "한 학기 목표로 1등을 해보리라 결심하고 열심히 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며 학과 수석 전액 장학금을 받은 사실을 자랑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성인이 되고 나서 연기할 때 달라진 점을 묻자, 김환희는 "어릴 때는 하고 싶은 것을 배출했다면 크고 나서는 상대 배우와의 교류를 생각하게 되고 배려하게 됐다. 사실 연기라는 게 배움의 끝이 없는 것 같아요"라며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줘 모두를 엄마 미소 짓게 했다.
마지막으로 김환희는 "이렇게 '복면가왕'에 나왔는데 가왕이든 말든 뭣이 중헌디"라며 '곡성'의 유명대사인 '뭣이 중헌디'의 20대 버전을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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