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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핸드볼은 '자타공인' 세계 최강이었다. 1988년 서울, 1992년 바르셀로나에서 올림픽 2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2, 은메달 3,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한국은 1984년 대회부터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는 대업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도 한국 유일의 구기 종목으로 자존심을 세웠다.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 '여자핸드볼은 1976년 몬트리올대회에서 올림픽 첫 선을 보였다. 올림픽 핸드볼 순위는 주로 유럽이 포진해 있다. 1998, 1992년 한국의 우승을 제외하면 모든 올림픽 타이틀은 유럽 국가가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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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도 만만치 않다. 한국은 이번 대회 처음으로 '외국인 지도자'와 함께한다. 하지만 지난해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등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더욱이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독일을 비롯해 슬로베니아(28일)-노르웨이(30일)-스웨덴(8월 1일)-덴마크(4일)와 A조에서 격돌한다. 유럽 강호들과 한 조에 묶였다. 특히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은 지난해 12월 세계선수권에서 2~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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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물러설 생각은 없다. '에이스' 류은희는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그 흐름을 잘 타고 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이를 악물었다.
시그넬 감독은 장도에 오르기 전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독일, 슬로베니아 순이다. 우리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슬로베니아에 4골 졌는데 우리 경기력이 그때보다 좋아졌다. 상대가 모두 강팀이기 때문에 우리가 좋은 경기를 해도 이기기 쉽지 않을 것이다. 어린 선수들이 배우려는 의지가 강하고 실수도 두려워하지 않는 만큼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특별한 결과를 말하기보다 매 경기 열심히 하고,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와서 올림픽이 끝난 뒤에 만족하면서 축하받고 싶다. 물론 메달을 목표로 하지만, 사실 메달은 꿈에 가깝다. 많은 승리를 거두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