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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북미 전기차 판매량은 총 59만 9372대로, 전년동기 대비 7.3%증가했다. 올해도 북미 1위는 30만 4451대를 기록한 테슬라가 챙겼다. 2위는 5만 9980대의현대차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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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조 바이든 행정부가 도입한 IRA법으로, 현대차그룹은 7500달러(한화 약 1000만원)에 달하는 연방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IRA법의 맹점을 파고 들어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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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현대차그룹의 리스 판매는 임시방편에 불과했다. 2022년 10월, IRA법에 본격 대응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은 126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조지아주에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이하 HMGMA)’ 건설에 나섰다. HMGMA는 건설 첫 삽을 뜬 지 2년 만인 올 10월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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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후보 당선 시, 북미 전기차 보조금이 가장 먼저 수술대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보조금이줄어들면 HMGMA에 적극적인 투자를 했던 현대차그룹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 HMGMA의 목표는 7500달러의 연방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었다.
다행인 건 현대차그룹의 HMGMA가 전기차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자동차 생산도염두에 뒀다는 점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4월, 2024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전기차뿐 아니라 하이브리드수요도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해 공장 설비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북미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에 정책 지원까지 약해질 경우, 하이브리드 자동차 생산 확대로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북미 완성차 업체는 트럼프 대세론이 굳어지자 전동화 전략을 빠르게 수정했다. 대표적으로 포드다. 포드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 공장에서 내연기관 픽업트럭 ‘슈퍼듀티’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는 설비 전환을 통해 오크빌 공장에서 대형 전기 SUV를 생산할 계획이었다.
서동민 에디터 dm.seo@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