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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도 뒤늦게 인지한 후 26일 한승규와의 계약해지를 발표했다. 서울은 구단 SNS를 통해 "한승규의 불법 도박 혐의와 관련된 제보를 받고 자체 조사를 통해 한승규가 서울로 이적 오기 전인 2021년 불법 도박에 가담한 혐의로, 최근 관련기관에서 조사를 받았음을 확인했다"며 "서울은 관련 내용을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전달하고 규정에 따른 절차를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비록 당 구단 소속 시절 행해진 불법 행위가 아니라 할지라도 선수가 관련된 내용을 구단에 전혀 알리지 않았을 뿐 아니라, 서울 선수단의 품위를 심각하게 손상시키는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것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 금일부로 한승규와의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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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울산에서 프로에 데뷔, 전북을 거쳐 2022년 서울에 둥지를 튼 한승규는 수원FC 임대 신분이던 2021년 불법도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올 시즌 주전 측면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해 15경기에 나서 1골-4도움을 기록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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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날 한승규에 대해 K리그 공식경기 출전을 60일간 금하는 활동정지 조치를 취했다. '활동 정지'는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거나 K리그 가치를 훼손하는 비위 행위에 대하여 단시일 내 상벌위원회 심의가 어려운 경우 대상자의 K리그 관련 활동을 60일(최대 90일까지 연장 가능)간 임시로 정지하는 조치이다.
프로연맹은 추후 상벌위원회를 열어 정식 징계를 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