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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바로 여자 높이뛰기에 출전한 우크라이나의 야로슬라바 마후치크(23)였다. 놀라운 반전이 있다. 이렇게 결승전을 앞두고 트랙 위에서 숙면을 취한 마후치크가 결국 높이뛰기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이다. 자고 일어난 뒤 출전한 결승에서 마후치크는 2m00을 뛰어넘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니콜라 올리슬라저스(호주)와 기록이 같았지만, 1차 시기에 성공한 마후치크에게 금메달이 돌아갔다. 올리슬라저스는 3차 시기에 넘어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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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후치크는 '순진한 공주'는 아니었다. 그는 우크라이나 최초의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가 된 후 러시아의 공습으로 전쟁의 참화를 겪고 있는 조국 우크라이나의 현실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마후치크는 "올림픽은 평화를 상징하는 대회지만, 러시아는 (폭격을) 멈추지 않았다. 올림픽 기간에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공격이 일어났다"고 러시아를 비난했다. 실제로 마후치크는 러시아의 공습 때문에 고국을 떠나 에스토니아와 포르투갈, 벨기에, 독일 등에서 훈련하며 올림픽을 준비해왔다. 그는 "해외에서 훈련할 수 밖에 없어서 매우 슬펐다. 다음 올림픽 때는 우크라이나에서 훈련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고 열악한 현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는 점에서 마후치크는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과 궤를 같이 한다. 최정상의 위치에서 용기를 낸 마후치크와 안세영의 목소리에는 예쁜 외모를 뛰어넘는 '결기'의 아름다움이 담겨있다.
파라과이 선수단은 이런 알론소의 일탈행위를 좌시하지 않았다. 파라과이 선수단은 지난 5일 결국 알론소를 선수촌에서 퇴출했다. 이에 대해 라리사 셰어러 파라과이 선수단장은 "수영 국가대표였던 알론소는 부적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그가 지시대로 행동해줘 고맙다"며 알론소에게 퇴출을 지시했고, 선수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알론소는 SNS를 통해 즉각 반박했다. 그는 "나는 어디에서도 쫓겨나거나 추방당하지 않았다. 거짓정보를 퍼트리지 말라"고 적었다. 이어 자신이 공개했던 관광 사진과 노출 사진을 모두 없애버렸다.
독일 육상 국가대표인 알리사 슈미트(26)는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지난 2021 도쿄올림픽 당시 '도쿄올림픽 10대 미남·미녀'에 한국 축구대표팀 정승원과 나란히 올라갔기 때문이다.
신장 1m75의 슈미트는 긴 팔과 다리에 탄탄한 근육을 갖춰 이미 어린 시절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2017년에는 호주의 한 잡지 모델로 데뷔하기도 했다. 당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운동선수'라는 별명도 얻었다. SNS 활동도 활발히 해서 팔로워만 무려 700만명에 달한다.
슈미트는 도쿄올림픽 때는 독일 여자 400m 계주팀의 일원으로 참가했지만 실제 경기에는 나가지 못했는데, 이번 파리 올림픽에는 꿈에 그리던 '데뷔전'을 치렀다. 2024 세계계주선수권에서 마누엘 샌더스, 요한나 마르틴, 에밀 아게쿰과 함께 4X400m 혼성 계주에서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따낸 슈미트는 지난 3일 열린 4X400m 혼성계주 예선에 독일 대표팀 일원으로 출전했다.
하지만 독일은 3분15초63의 기록(7위)으로 예선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슈미트는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독일 육상대표 루나는 "모두가 인정하지 못하는 결과가 나왔다. 독일육상협회는 가장 빠른 4명이 달리도록 해야 했다. 하지만 다른 결정이 내려졌다"고 슈미트와 독일 육상협회를 저격했다. 여자 400m 기록에서 자신이 독일 2위였지만, 혼성 계주 대표주자로 선발되지 못했고, 자신보다 느린 슈미트가 발탁됐다는 폭로였다.
논란이 커지자 루나는 자신의 게시물을 삭제했다. 그러나 슈미트는 "사전에 의견차이가 있던 것은 맞다"며 자신의 발탁이 성적순이 아니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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