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키움 히어로즈 포수 김재현이 KIA 타이거즈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가 교체됐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갖는 KIA전에 김재현을 9번 타자-포수로 배치했다. 하지만 곧 김재현을 빼고 이날 5번 지명 타자로 예고했던 김건희에게 포수 마스크를 씌웠다. 키움은 "김재현이 전날 경기 중 파울 타구에 맞은 왼쪽 뒤꿈치 통증을 호소, 선수 보호 차원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김재현은 단순 타박 진단을 받았다.
14일 KIA전에서 최주환의 끝내기포로 2대1 승리를 거둔 키움은 이날 이주형(중견수)-김혜성(2루수)-송성문(지명 타자)-최주환(1루수)-고영우(3루수)-변상권(좌익수)-김건희(포수)-이승원(유격수)-주성원(우익수)이 선발로 나선다. 헤이수스가 선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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