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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베즈다가 1-0으로 앞선 전반 17분이었다. 황인범의 전진 패스를 받은 피타 올라잉카가 페널티아크 왼쪽까지 드리블한 뒤 강한 슈팅을 날려 2-0을 만들었다. 즈베즈다가 4-1로 승리하면서 황인범의 도움은 '결승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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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울산 HD를 떠나 즈베즈다에 입단한 설영우는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주전 입지를 확실히 굳힌 모습이다. 텍스틸락과 리그 3라운드를 통해 유럽 데뷔전을 치른 설영우는 2번째 경기에선 데뷔골을 터뜨리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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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의 빅리그 진출 꿈도 영글어가고 있다. 2023년 여름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떠나 즈베즈다에 입단해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황인범은 소속팀 일정을 소화하면서 계속 빅리그의 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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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베즈다의 즈베즈단 테르지치 회장은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한 지난달 중순 "우리의 가장 큰 소망은 황인범이 남는 것이다. 재정적 상황 때문에 그를 이적시킬 필요는 없지만, 유럽 5대리그 클럽이 손을 내밀고 선수가 (제안에)만족한다면, 문제를 일으키지 않기로 합의했다. 물론 특정한 보상은 있어야 할 것"이라며 이적료만 맞는다면 황인범을 보내줄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즈베즈다는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500만유로를 들여 황인범을 영입했다.
황인범은 6월 A매치 일정에 진행한 인터뷰에서 "항상 더 높은 레벨에서 경쟁하고 싶은 생각이 크다. 선수로서 꿈을 버리지 않았다. 이적이 쉽지 않은 일이라 팀에 남을 수도 있지만 기회가 온다면 망설이지 않겠다"고 빅리그 진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