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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 모두 패배를 모르고 달려왔다. 한남대는 조별리그 20조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순복음총회와의 첫 대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하지만 구미대(4대2), 장안대(1대0)를 잡고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16강전에선 한양대(4대3), 8강전에선 한라대(4대0), 4강전에선 울산대(3대2)를 잡고 파이널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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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성적만 놓고 보면 한남대의 우위였다. 한남대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올 시즌도 지난 7월 태백에서 열린 제19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에서 우승했다. 반면, 동아대는 최근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 대회에서도 2002년 준우승 이후 20년 넘게 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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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한남대는 이수아 대신 홍승연, 동아대는 정수환 대신 윤동해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한 차례씩 공격에 앞장섰다. 한남대는 기습적인 역습에 나섰고 홍승연이 중거리포를 시도했다. 하지만 동아대 골키퍼 김영남에 막혔다. 윤동해도 기습적인 헤더로 한남대의 골문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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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교체를 단행한 동아대가 총공세에 나섰다. 석승우 김연규가 연달아 슈팅을 날렸다. 특히 후반 35분 김연규의 헤더가 상대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나온 게 아쉬웠다.
상대의 공세를 막아낸 한남대는 홍승연의 기습적인 움직임으로 반격에 나섰다. 지키려는 한남대와 추격하려는 동아대의 경기가 계속됐다. 한남대의 집중력이 더 좋았다. 후반 추가 시간 홍석현의 크로스를 김준이 헤더골로 완성했다. 사실상 승기를 잡은 한남대는 경기 종료 직전 교체 투입된 장재원의 깜짝 득점으로 3대0 우승했다. 태백=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