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위 EV 제조업체인 BYD가올해 2분기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판매량에서 처음으로 혼다ㆍ닛산을 넘어섰다,
BYD는 전동화 전환에 뒤떨어진 혼다닛산을 추월하면서세계 7위자동차 업체에 등극했다. 이어 글로벌 생산기지 확대를 지속하면서 이제는 6위 포드를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
자동차 조사업체인 마크라인즈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10위였던 BYD의 2분기 신차 판매량은 98만대로 전년 동기대비 40% 증가했다. 이런 급격한 성장으로 기존 세계 7,8위였던혼다와 닛산을 앞질렀다.
BYD 시걸
지난 2분기 포드의 글로벌 판매는 114만 대로 전년 동기 112만 대보다 1% 증가했다.BYD와 격차가 불과 16만대로 좁혀졌다.BYD의 이런 호실적에는 2천만원대 저가 전기차를 앞세운 글로벌 수출 확대가 주도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BYD는 저렴한 EV 모델을 새롭게 출시하면서 동시에 가격을 계속 낮추고 있다. 가장 저렴한 EV인 소형 해치백 시걸(Seagull)은 중국에서 불과 6만9,800위안(1300만원)에 시작한다.
BYD는 올해 2분기 중국 이외에서 1만500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300% 증가한 수치다. 멕시코, 브라질, 일본, 유럽, 태국 및 기타 동남아시아 국가와 같은 주요 시장에 진출한 이후 BYD는 해당 시장에서 선두 EV 브랜드가 되었다.
특히 지난 2분기에는 세계 1,2위인 토요타와 폭스바겐 같은 글로벌 자동차 선두업체의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BYD 홀로 질주했다.토요타는 2분기에 BYD보다 더 많은 차량을 판매한 유일한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가 됐다.불과 지난 몇 년 전과 대비 명한 대조를 보였다.
BYD 시걸(Seagull) 실내
BYD의 글로벌 입지가 확대되는 것은 자동차 산업이 전동화로 전환되고 있다는 의미다. 물론 세계 1위 전기차 시장인 중국이 전환을 선도하고 있지만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더 많은 국가가 더 깨끗한 대기 환경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전략으로 삼고 공격적인 EV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BYD의 6월 중국 판매가 35% 증가했지만 혼다, 닛산 같은 글로벌 업체는 중국에서 두 자릿수 판매 감소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만이 아니라다. 혼다는 BYD가 선두업체로 부상하고 있는 태국에서 판매 부진에 따라 생산 능력을 절반으로 줄일 계획이다.
한국에서 인증을 신청한 BYD 세단 씰
BYD는 글로벌 제조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 몇몇 해외 공장 가동을 시작한다. 지난달에는 태국에 첫 공장을 열었다 이어 헝가리, 브라질, 터키, 멕시코, 파키스탄에도 전동화 차량 전용 공장을 짓고 있다.
BYD는 2분기 혼다와 닛산을 제친후 포드 등 미국의 빅3를 포함한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를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 BYD의 공격적인 전기차 글로벌 확장에 비해 포드는 이달 초 차세대 전기 픽업의 출시를 목표보다 2년 늦춘 2027년 하반기로 연기했다.
BYD 시걸
포드는 하이브리드에 집중하기 위해 3열 전기 SUV 계획을 취소했다. 상대적으로 전기차 부분에 공격적인 횡보는 기아, 볼보가 눈에띈다. 이들 회사는 지속저긍로 EV 신차를 내놓고 있다.
한편, BYD는 올해 하반기 캐나다에서 전기차 판매를 시작한다. 포드의 안방에 근접한 것이다. 아울러 이르면 올해말쯤 연간 15만 대 규모의 신차를 생산할 멕시코 공장도 가동에 들어간다.
BYD 멕시코법인 사장은 최근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궁극적으로 연간 40만~5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BYD가 이르면 내년 하반기쯤 포드를 추월하고 세계 6위 업체에 등극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럴 경우 BYD 앞에는 토요타,폭스바겐,스텔란티스,GM이 있을 뿐이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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