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한 여성이 쌍꺼풀 수술 부작용으로 시력이 낮아지고 탈모가 생겨 우울증을 겪고 있다는 호소를 해 화제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소후 뉴스 등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 웨이팡시에 사는 장씨는 2021년 11월 한 미용 전문 병원에서 약 3만 위안(약 560만원)을 주고 쌍꺼풀 수술을 받았다.
수술 중 그녀는 눈에 불편함을 느꼈고 나중에 왼쪽 안구와 눈꼬리가 꿰매어진 것을 알게 됐다.
그녀에 따르면 의사는 심각한 상태가 아니라고 안심시키며 이후 분리 수술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증상이 악화되어 눈에 염증이 생기는 등 부작용이 발생했다.
수술 일주일 후 왼쪽 눈의 움직임은 심각하게 제한되었고 시력은 점점 낮아졌다.
그녀는 "이제 안약에 의존해야 하며 고개를 돌려야만 눈을 움직일 수 있다"고 토로했다.
그녀는 상하이에 있는 더 큰 병원에서 교정 수술 비용을 받겠다며 수술을 한 병원에 보상을 요구했다.
수술 비용인 3만 위안을 돌려달라고 하자 병원 측은 1000~2000위안(약 18만~36만원)이면 되는 간단한 재수술이라고 반박했다.
이후 1만 위안만 달라고 했지만 병원은 2년이 넘도록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장씨는 이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심각한 탈모를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병원 측은 이 상황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네티즌들은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고통이 느껴진다", "안구를 바늘로 꿰매다니 공포스럽다", "눈이 멀지 않은 것은 기적이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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