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홍콩 교육 당국이 최근 발간한 중학생 대상 성교육 교재가 논란이 되고 있다.
뉴욕타임스, 더 스트레이츠 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홍콩 교육 당국은 중학교 1~3학년을 위한 성교육 자료를 공개했다.
이 성교육 자료는 70페이지 분량으로, 청소년을 위한 워크시트와 교사를 위한 지침이 포함되어 있다.
내용을 보면 임신 결과에 책임질 수 없을 땐 혼전 성관계를 피하고, 교제 초기 신체 접촉의 한계 설정, 자제력, 음란물에 대한 저항 등을 키워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일반적으로 성적 충동을 억제하려면 이를 자극하는 출판물이나 대중 매체를 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각적 자극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섹시한 옷'도 피하라는 조언도 있다.
특히 성적 충동을 회피하고 주의를 환기하려면 '체육관에서 배드민턴을 쳐라'는 내용의 권고도 포함됐다.
교재 내용이 알려지자 온라인상에는 "시대에 뒤떨어진 사고방식"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일부에서는 '배드민턴을 하는 친구 사이'라는 성적 속어도 나왔다.
교육 전문가들은 이 지침이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
홍콩 사범대학의 젠더학 교수인 다이애나 곽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당국이 성적 발달을 통제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해서는 안 되며, 대신 젊은이들에게 성적 발달을 직면하거나 이해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성성폭력 대책 단체도 "누군가의 옷 선택이 성폭행을 '시각적으로 자극'하거나 성폭행을 유발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르치는 것은 아주 잘못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크리스틴 초이 교육부 장관은 "12~14세 중학생을 대상으로 만든 교재로, 그들을 보호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이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르치기 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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