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박서진이 일상을 전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 이태곤의 일상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전국 기준 5.6%(닐슨코리아 집계)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박서진이 아버지에게 산에서 사는 것 외에 다른 소원을 묻는 장면은 최고 시청률 8%를 기록했다.
이날 박서진은 가족들과 함께한 문경 여행 2탄을 공개했다. 앞서 여행 스타일이 달라 관광파, 먹방파로 나뉘어 배틀 트립을 펼친 박서진, 효정 남매는 계속해서 경쟁을 벌였다. 이에 식사를 즐긴 효정은 가족들을 데리고 영강 보행교로 향했고, 박서진은 10M 높이의 출렁다리를 건너며 풍경에 감탄했다.
이어 박서진은 "오랜 시절부터 해보고 싶었던 버킷 리스트 중 하나로 아버지 등을 밀어주고 싶다"며 온천 코스를 준비했다. 그러나 이때 박서진 어머니와 효정은 목욕탕에 들어가는 척하다가 다시 나와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서진 아버지는 과거 조업 중 일어난 사고로 생긴 배 흉터가 있었고, 당시의 피부 이식 수술로 인해 사우나를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박서진은 "처음 알았다. 단순히 흉터가 부끄러워서 안 간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온천에 간다고 했을 때 아빠가 얼마나 당황했을지 생각하니 죄송하고 제가 부끄러웠다"고 고백했다.
결국 박서진은 아버지와 온천 근처의 족욕장으로 향했다. 박서진은 족욕을 하다 아버지 다리를 주무르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박서진은 산으로 가고 싶다는 아버지에게 건강 해치는 것 말고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했고, 아버지는 '손주'를 보는 게 소원이라며 며느리 될 사람을 데려오라고 해 박서진을 당황케 했다.
목욕탕에 가지 않은 박서진 어머니와 효정은 박서진의 깜짝 생일파티를 계획했다. 박서진은 가족들이 직접 찍은 영상 편지를 보고 눈물까지 흘렸고, 부모님이 준비한 반지와 용돈 선물에 감동했다.
그런가 하면, 이태곤은 배우 최재성을 만났다. 최재성은 이태곤 못지않은 상남자로, 두 사람의 카리스마 넘치는 대화가 이어졌다. 이 가운데 이태곤은 최재성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대표작 '여명의 눈동자'를 언급했다.
최재성은 극중 뱀을 먹는 신에 대해 "이건 NG가 없지 않나. 뱀이 한 마리니까. 껍데기 벗기니까 몸체에서 피가 나는데 비린내가 보통 비린내가 아니었다. 깜짝 놀랐다"며 "뱀 살이 굉장히 딱딱하다. 물어서 뜯는 게 안 된다. (극 중 눈 부상을 입은 설정이었는데) 비린내에 깜짝 놀라서 눈을 번쩍 뜬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재성은 이태곤에게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 이태곤은 "저는 한눈에 꽂혀야 한다. 제가 눈여겨보는 친구가 있다. '저 친구다' 하는 느낌이 있는 사람이 있다"고 깜짝 발언을 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MC 백지영은 "올해 결혼운이 있다더니... 나도 결혼식에 가야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후 이태곤과 최재성은 소방관들에게 특식을 대접하기 위해 소방서로 향했다. 이들은 추석을 맞이해 직접 만두를 빚기로 했고, 부상을 입은 이태곤 대신 최재성이 나서 50명의 소방대원들을 위한 만두를 빚는 과정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되고 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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