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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멘은 이번 여름 나폴리를 떠나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로 임대 이적했다. 나폴리는 이번 여름 오시멘의 대체자로 로멜루 루카쿠 영입하며 그를 내보내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고 높은 이적료를 고수했다. 다만 그의 이적 작업은 순탄치 않았다. 관심 구단들이 모두 떠나가며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고, 이적시장 막판 겨우 임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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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만이 마지막까지 오시멘 영입 작업을 진행하는 유일한 팀이었다. 하지만 첼시도 오시멘을 잡을 수 없었다. 이적료가 아닌 오시멘의 높은 연봉 요구가 이적을 가로막았다. 오시멘이 요구한 주급은 50만 파운드(약 8억 7900만원)로 최상위권 주급 수령자가 가득한 EPL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토트넘 최고 연봉자인 손흥민이 988만 파운드(약 170억원)를 받는 상황에서 오시멘의 요구 연봉은 무려 2600만 파운드(약 450억원)이기에 거의 2.5배 이상이다. 첼시로서도 수용하기 어려운 금액이다. 오시멘의 무리한 요구에 첼시는 이적시장 막판 오시멘이 아닌 다른 후보들로 관심을 돌렸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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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은 "많은 사람이 오시멘에 대해 여러 말을 하는 것을 들었다. 얼마나 탐욕스러운지, 급여를 삭감하고 오라던지, 그런 말들 말이다. 나는 그를 안다. 절대 그런 요구가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그는 욕심 많은 사람이 아니다. 그저 자기가 받을 만한 것을 요구했다. 그는 그런 말도 안 되는 것을 요구하지 않았다. 확실히 아니라고 모두에게 말할 수 있다"라며 오시멘이 해당 이적 협상 과정에서 무리한 요구는 절대 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만약 오시멘이 정말로 높은 주급을 요구하지 않았지만, 루머로 인해 욕심쟁이로 낙인이 찍혔다면 억울할 수밖에 없다. 더욱이 이적 불발로 한 시즌가량을 튀르키예에서 보내야 하는 상황이기에 그 마음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름 빅클럽 이적이 불발된 오시멘이 갈라타사라이에서 활약을 이어가며 다시 한번 첼시를 비롯한 구단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