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두현 전북 현대 감독은 다득점보다 무실점에 만족했다.
전북은 14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4' 30라운드 경기에서 6대0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전북은 리그 10위로 올라섰다. 수원FC는 3위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전북의 골잔치였다. 이영재의 선제골로 전반전을 마칠 때만 해도 양팀의 승부는 팽팽해보였다. 하지만 후반 이른 시간에 실점한 뒤 전북의 기세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송민규, 안드리고, 전진우, 이승우, 에르난데스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6대0 대승을 만들었다. 교체로 들어간 이승우가 1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경기 후 김두현 감독은 "2주 동안 훈련한 내용이 나왔다. 감독으로서 기분이 좋다. 선수들이 어떻게 골을 넣고, 유리한 경기를 이용할 수 있는지를 맛본 경기였다. 60분 이후로 경기를 이끌어갈 수 있다고 봤는데 기술 좋은 선수들이 잘 이용해줬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두현 감독 기자회견 일문일답]
승리 소감
-2주 동안 훈련한 내용이 나왔다. 감독으로서 기분이 좋다. 선수들이 어떻게 골을 넣고, 유리한 경기를 이용할 수 있는지를 맛본 경기였다. 60분 이후로 경기를 이끌어갈 수 있다고 봤는데 기술 좋은 선수들이 잘 이용해줬다.
제일 만족스러운 부분
-골을 많이 넣은 것보다 순간 집중력을 잃거나 실점할 수 있었는데, 수비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무실점한 게 제일 좋다. 공격은 항상 형태를 갖추는 걸 선수들에게 강조하는데 선수들도 이제 조금 알아가는 것 같다. 다음 경기도 기대가 되고, 골을 많이 넣었으면 좋겠다
선수단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오늘 경기에서 부족한 점이 나왔다. 다음 경기에서 조금 보완해야 한다. 단계별로 나아가야 한다. 일관성 있게 수비와 공격 방식을 주문할 것이다. 선수들도 많이 알았다. 그래서 수비도 실점이 적고, 공격도 2주 휴식기 동안 잘 따라와줬다. 일관성 있게 하는 게 중요하다. 다음 경기에도 더 좋아질 것이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운영
목요일날 경기다. 물리적으로 선수 회복에 어려울 것이다. 이원화 생각 중이다. 리그가 더 중요하다. 다른 선수들이 챔피언스리그를 잘 준비해줄 것이다. 가서 부딪히고 잘 해볼 것이다.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맞대결
-대전전 이후도 중요하다. 저희가 해야 할 축구에 확신을 가지고 축구하는 게 중요하다. 안된 점 개선하고, 좋은 점 강화하면서 선수들과 맞추면 공격도 좋아질 것이다. 수비에서도 선수들이 활동량뿐만 아니라 여러 요소가 맞아가야 좋아지는데 그렇게 되고 있어서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
FC서울전 이후 감독
-선수들이 수비와 공격 방식을 이해했다고 본다. 긍정적이다. 1경기씩 발전하고, 우리 축구가 무엇이고, 어떻게 상대하고 대비하는지 선수들이 이해하면서 적응해가는 중이다. 다음 경기가 더 기대가 된다.
이승우 활약
-축구 지능이 높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포인트 생산력이 뛰어나다. 공간이 주어지면 번뜩이는 장면이 나와서 잘 살려야 하는 장점이다. 출전시간을 늘려가면서 원활하게 뛸 수 있도록 잘 맞춰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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