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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대전은 6경기 무패 행진과 함께 승점 34점으로 9위 자리를 공고하게 유지했다. 8위 제주(승점 35)와의 격차도 1점으로 좁혔다. 대전은 전반 초반 최건주와 마사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 나갔지만, 이후 서울이 최준의 추격골을 터트렸고, 후반 시작과 함께 린가드의 동점골까지 터트리며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하지만 후반 38분 김현욱이 드리블 돌파 이후 날카로운 중거리 슛으로 서울 골망을 흔들며 대전에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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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슈팅 장면에 대해 "그 자리에서 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힌 김현욱은 "드리블을 할 때 동료를 이용하려다가, 상대 수비가 물러서는 것을 보고 조금 더 가져가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어느 정도 직감적으로 거리가 됐다 싶어서 오른발로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라고 득점 상황을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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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의 의미에 대해서도 "팀이 연속으로 승리할 수 있는 좋은 골이었다고 생각하고, 멀리 서울까지 와주신 대전 팬분들에게 너무나 기쁜 골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팀을 옮긴 상황에서 첫 골이다. 사실 조금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이렇게 기쁨을 선사할 수 있는 골을 넣을 수 있어서 이번을 계기로 팬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주고 싶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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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권 탈출이 절실한 대전은 남은 일정도 만만치 않다. 전북 현재, 울산 HD, 제주 유나이티드를 만난다. 김현욱은 "누구 하나 만만하게 볼 팀이 없다. 서울도 그랬고, 전북, 울산, 제주와의 경기도 충분히 저력이 있는 팀들이기에 항상 그들을 넘어서야 한다는 생각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