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바뀐 감독과 함께 '완벽 부활한 괴물' 김민재(28·바이에른뮌헨)가 독일 최대 축제 옥토버페스트에 두 번째로 참석했다.
뮌헨 구단은 22일(현지시각) 공식채널을 통해 김민재 등 뮌헨 선수단이 조끼와 반바지로 대표되는 독일 전통 의상을 차려입고 맥주잔을 들고 있는 '인증샷'을 공개했다.
김민재는 지난여름 뮌헨이 야심차게 영입한 포르투갈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와 나란히 서서 뮌헨 엠블럼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했다.
개막 후 컵포함 6전 전승을 달리는 팀 성적 때문인지, 달라진 입지와 달라진 경기력 덕분인지, 아니면 화창한 날씨에서 진행된 축제 때문인지, 표정은 밝다. 지난해 여름 이적료 5000만유로에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2년 연속 옥토버페스트에 참석했다.
지난 2023~2024시즌 후반기 잦은 실수와 불안한 경기력으로 에릭 다이어에게 주전 자리를 내준 김민재는 '명수비수 출신' 뱅상 콩파니 감독 체제로 바뀐 올 시즌엔 독일분데스리가 4경기, 유럽챔피언스리그 1경기, DFB포칼 1경기 등 6경기에 모두 선발출전했다.
지난 21일 베르더브레멘과 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90분 풀타임 뛰며 상대에게 단 하나의 슈팅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에 가까운 수비를 선보였다. 뮌헨은 마이클 올리세의 멀티골, 해리 케인, 세르주 나브리, 킹슬리 코망의 골로 5대0 대승을 따냈다.
김민재는 공중볼 경합 100% 성공률(4번 성공)을 기록했고, 지상 경합 100% 성공률(2번 성공), 3개의 인터셉트, 2개의 태클, 3개의 클리어링, 92%의 패스성공률(95개 성공)을 자랑하며 단단한 수비와 안정적인 빌드업에 기여했다.
지난시즌 분데스리가 최초 무패 우승을 한 바이어 레버쿠젠에 밀려 리그 12연패가 좌절된 뮌헨은 4경기에서 16골을 몰아넣은 압도적인 화력을 바탕으로 4전 전승 승점 12점을 기록, 승점 9점을 따낸 레버쿠젠을 승점 3점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김민재는 짧은 휴식 후 29일 '디펜딩챔피언' 레버쿠젠과 리그 5라운드 홈 맞대결을 준비한다. 우승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빅매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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