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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 동작에 연극적인 요소를 섞은 '탄츠테아트르'를 무용계에 뿌리내린 그는 몸으로 우리가 맞닥뜨린 문제와 감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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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이션', '카페 뮐러', '봄의 제전', '이피게니에 타우리스' 등 대표작은 이런 방식으로 탄생했다. 이 작품들은 2009년 바우슈가 암으로 세상을 떠난 뒤에도 세계 곳곳에서 공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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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부터 서울 LG아트센터 U+스테이지에서 공연하고 있는 연극 'P와 함께 춤을'은 이 같은 호기심에서 시작된 다큐멘터리 시어터다. 각기 다른 배경을 지닌 6명의 배우는 바우슈의 방식이 그랬던 것처럼 무엇이 나를 움직이게 하는지, 지금 여기서 서로는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지를 무대 위에서 탐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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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에는 탄츠테아터에서 활동한 김나영, 에디 마르티네즈를 서울로 초청해 배우들과 함께 약 3주간 바우슈가 남긴 작업 방식으로 움직임을 공부하는 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모든 과정이 'P와 함께'의 재료가 됐다.
이 연출이 "몸이 없는 당신은 무엇을 어떻게 감각할 수 있습니까?"하고 물으면 "몸이 없으니 사람들의 정지된 시선이나 서로 간의 미세한 움직임, 긴장과 기대, 그런 것들을 더 투명하게 볼 수 있어요"라고 대답하는 식이다.
아티스트들은 무대에서 바우슈와 관련된 개인적인 생각을 비롯해 부퍼탈에 갔을 때의 기억, 워크숍에서의 경험 등을 풀어 놓는다. 마스터 P가 지도하는 대로 춤을 춰보기도 한다. 과거와 현재가 소통하는 순간이자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순간인 셈이다.
이 연출은 "미래의 시간은 과거로부터 밀려 올라오는 것이라는 신영복 선생님의 말씀처럼, 현재의 위치에서 당대의 시대성을 가늠하며 과거의 맥락을 파악하는 상상력이 필요하다"며 "공연 예술가들로서 피나를 통과해 우리가 발 딛고 있는 현실과 접속해보는 장을 열어내고자 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공연은 오는 6일까지.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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